Saturday, April 20, 2024

“이뻐서 된줄 알았는데..” 남들 다 파업할때 대타로 들어갔다가 9시 뉴스 앵커 됐다는 아나운서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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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이미지와 정확한 발음으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들은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는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역시 ‘아나운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건 9시 저녁뉴스를 전하는 앵커라고 할 수 있죠.

9시 뉴스는 아나운서들이 맡는 자리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방송사마다 간판 아나운서들이 9시 뉴스를 이끌어가는게 관례입니다.

손석희. 엄기영, 정동영, 박영선, 김주하, 백지연까지 수많은 간판 앵커들이 오랫동안 9시 뉴스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죠.

그 중에서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 정치계로 진출한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노리는 아나운서들의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을텐데요.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이 9시 뉴스 앵커자리를 어떻게 선발하는지 그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세세하게 밝히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MBN의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아주 궁금한 이야기)’에서 ‘대한민국의 입, 아나운서’라는 주제를 다루었는데요.

이 날 방송에서는 MC와 고정 패널들 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 출신의 아나운서인 최윤영, 이숙영, 윤영미 등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먼저 당시 양대 산맥으로 대결 구도를 이루었던 MBC의 백지연과 KBS의 신은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특히나 입사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MBC의 9시 뉴스 앵커자리를 차지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던 백지연의 앵커 선발 과정이 흥미를 끌었습니다.

백지연의 직속 후배인 최윤영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본래 수습 직원은 앵커자리에 앉을 수 없지만 당시 MBC 아나운서 전체가 파업을 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당시 노조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던 백지연이 발탁된 것’이 그의 설명이었죠.

일단 상황 탓에 백지연이 앵커 자리를 맡게 되었지만 너무나도 훌륭하게 앵커직을 소화하면서 인정을 받게 되었는데요.

결국 수습기간이 끝나자마자 정식으로 9시 뉴스의 앵커자리를 계속해서 도맡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방송에 출연한 지상파 3사 출신의 아나운서들은 각자 방송국의 앵커 선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는데요.

먼저 KBS의 이숙영 아나운서는 ‘KBS 같은 경우 보도국에서 먼저 원하는 아나운서 후보를 선정한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일단 후보를 추리고 나면 카메라 테스트를 포함한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앵커 자리를 결정하는 것이죠.

SBS는 KBS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메인뉴스 앵커를 선발하고 있었는데요.

SBS의 윤영미 아나운서는 ‘한 달 전부터 메인뉴스 앵커 선발 공고가 나오면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기자들까지 오디션에 참가한다’며 선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내로라 하는 기자와 아나운서들이 모두 오디션 준비에 들어가니 당연히 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을텐데요.

그는 ‘소리 없는 경쟁이 시작되는데 이 때 수차례의 심사를 하기 때문에 선발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며 말을 이었죠.

MBC도 선발 과정이 녹록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MBC 출신의 최윤영은 무엇보다도 MBC의 선발과정에 포함되는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도 선발공고를 먼저 내고 앵커 오디션을 보는것은 동일했는데요.

다만 시험을 진행하는 전 과정이 회사 채널로 가감없이 공개되기 때문에 애초에 실력없는 아나운서가 부당하게 앵커로 선발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번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앵커 자리가 결정되는 만큼 한 번 선발이 되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도 없다고 하는데요.

이 날 출연했던 한문철 변호사는 ‘그래서 아나운서들이 휴가를 안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자신의 의견을 보탰습니다.

휴가 때문에 대타로 들어가는 아나운서가 실력이 너무 좋으면 그대로 자리를 빼앗길 수 있어 휴가조차 마음놓고 갈 수 없다는 말이었죠.

이에 윤영미 아나운서는 ‘최윤영씨 휴가가면 아궁이에 저를 불러달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내로라 하는 아나운서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9시 뉴스 앵커를 맡는게 관례인만큼 엄청난 경쟁이 뒤따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실력은 물론이고 신뢰까지 받아야 하는 자리인만큼 이런 과정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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