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을 보면 같은 연예인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를 참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하는 분야가 겹치다보니 그만큼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찰진 입담에 맛깔나는 손맛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배우 김수미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는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했습니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서효림은 금슬이 좋기로도 유명하죠.
정명호와 서효림은 2019년에 결혼해 2020년 딸을 하나 얻었는데요. 세 가족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남편인 정명호로 인해서 서효림까지 한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죠.
정명호는 식품판매업체 나팔꽃 F&B를 운영하면서 김수미의 음식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김수미가 출연하는 tvN 예능 ‘수미네 반찬’이 북한에서 촬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대북 관련주를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촬영이 취소되고 말았는데요.
그는 매수했던 주식을 다시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직원 소유의 계좌로 구매해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명호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한 달 여에 걸쳐 회사 자금 3억원을 사용해 5만 6545주를 약 2억 6000만원에 매수했는데요.
북한 촬영이 불발되면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주식을 매도한 뒤 다른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일단 회사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 부터가 문제인데다 해당 주식도 본인이 아닌 직원의 계좌로 거래해 고의성이 포착되었죠.
하지만 정명호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목적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렇게 남편의 사업과 관련해서 한 차례 폭풍이 지난 뒤 한동안 서효림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최근 서효림이 SNS를 통해서 뜻밖의 근황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지난 한 주 동안 고민하다가 호흡 한 번 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죠.
이후에 이어진 내용은 꽤나 놀라웠는데요. 다름 아니라 서효림이 화장품을 만들면서 사업가로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연예계에서도 피부 좋기로 유명한 서효림은 어릴 때부터 기초 스킨케어에 관심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요.
‘화장은 못해도 피부는 자신있다’고 할 정도로 피부관리에 열성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화장품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부관리의 비결을 전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죠.
화장품 사업자로 변신한 계기를 두고 서효림은 ‘아이를 낳고나니 피부가 더 예민해졌고 아이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를 위한 화장품과 어른을 위한 화장품 중에서 제품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일단 아이를 위한 제품은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누구보다도 스킨케어에 진심인 그였던 만큼 화장품 개발 과정도 굉장히 꼼꼼했을거라 짐작이 가는데요.
서효림은 장문의 글을 끝맺으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점 더 멋진 뷰티 멘토로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게요!’라는 말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서효림이라고 하니 피부 만큼은 확실할 것 같다’면서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실제로 서효림은 뷰티 관련 방송으로는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온스타일의 ‘겟잇뷰티’에서도 얼굴을 많이 비춰왔는데요.
당시 자신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 것은 물론이고 잡티 하나 없는 맨얼굴을 그대로 노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 편, 서효림은 최근 tvN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출연해 실제 시어머니인 김수미와 고부관계로 열연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비록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한동안 마음이 복잡했겠지만 본인이 잘하는 분야인 연기와 뷰티 쪽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실제로 그가 들고 나오는 화장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