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계속 다니면 진짜 호구된다” 회사 먼저 입사했는데 신삥보다 월급 적어지자 난리난 좆소기업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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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익명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엔 선배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내용의 글 밑에는 같은 경험을 호소하는 댓글들이 이어져 눈길을 모았죠.

CJ 계열에 근무하고 있다는 글쓴이 A 씨는 최근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낀다고 토로하였습니다.

최근 신입 사원이 대리급인 자신과 연봉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고과를 잘 받아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일찍 들어온 게 죄도 아닌데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아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글을 마무리하였죠.

최근 최저임금 급상승과 계속된 구인난에 일부 기업들이 신입사원 초임을 기존 직원보다 더 높게 책정하면서 이 같은 ‘연봉 역전’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였습니다.

다른 직장인 B 씨는 신입사원보다 낮은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직을 고민 중인데요.

팀장은 그에게 업무 능력이 좋으니 다음 연봉 협상 때 올려줄 수 있다며 기다려보라고 만류하였지만 이미 B 씨의 마음은 크게 상한 후였죠.

그는 “위에서 보기에 제 평가가 신입보다 쓸모없거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이직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신입사원과 연봉이 역전되는 2~3년 차 직장인들의 불만이 연이어 터져 나오는데요.

임금이 역전된 2, 3년 차 직원들은 ‘어차피 잡은 물고기’라는 말 같다며 씁쓸함을 토로하였죠.

사업주 입장에서는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하지만 열정적으로 일할 때인 대리급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소기업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서는 초임을 높여서라도 신입사원을 모시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죠.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가운데 사정이 나은 곳도 필요 인원의 80%가량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과반수 기업들은 올해 인력 현황에 대해 ‘인력부족’ 상태라고 응답하였죠.

채용 절차 진행 시 애로 사항으로 ‘필요 인력에 비해 입사지원자가 부족하다’ ‘합격 이후 퇴직과 이직으로 근속하는 직원을 찾기 어렵다’를 꼽을 정도로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은 심각한데요.

결국 당장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신입 사원들에게 높은 초봉을 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주 역시 기존 직원들의 불만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요. 하지만 인력수급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호소하죠.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모 씨도 최근 직원을 뽑을 때마다 기존 직원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하는데요.

그는 “직원 뽑기가 힘들어 시급을 확 올려 구인 공고를 냈는데, 기존 직원들이 자신들은 왜 그대로냐고 물어볼 때 할 말이 없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임금 역전에 결국 기존 근무자들이 직장을 이탈하는 등 인력부족 문제가 악순환될 수밖에 없죠.

청년 취업난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력 미스매치’에 임금 역전이라는 불합리한 차별까지 발생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소기업들이 기업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넓혀 청년 구직자들을 끌어들일만한 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구조화되지 않은 서류, 면접 등 효율적이지 못한 채용 시스템은 고질적인 인력난을 일으키는데요.

직무에 적합한 인재 발굴과 인사 관리 실패에 구직자의 빈번한 이직이 발생한다며 좀 더 표준화된 채용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죠.

결과적으로 반복된 채용 실패는 중소기업 기피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임금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중소기업에 반해 아르바이트 시장은 오히려 근로자의 대우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고용주가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 일주일에 하루씩 유급휴가를 줘야 하는 ‘주휴수당’ 제도를 회피하기 위해 ‘쪼개기 알바’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에 식당과 카페 등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플랫폼 아르바이트로 이탈하면서 아르바이트 시장 역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면서도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덴 합당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당장 100만 원, 200만 원을 더 주고 직원을 모셔오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일하고 싶은 기업, 오래 함께 성장하고 싶은 기업이 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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