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김광규도 불평불만..” 나름 부자 동네다 처음엔 좋지 살아보면 집값 떨어질만 하네 생각드는 송도 실거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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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지지리 운이 없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하면 전 국민의 축하를 받았던 배우 김광규가 전국적인 집값 하락 앞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결코 강남만을 떠날 수 없다며 월세살이를 고집했던 김광규는 올해 4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천 송도에 자가를 마련한 사실을 공개하였는데요.

감개무량해 하던 모습이 무색하게 하염없이 집값이 폭락하면서 ‘똥촉 스타’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죠.

거기에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자가가 좋은 건 딱 6개월”이라며 “서울 집값이 비싼 이유를 알겠다”라는 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지난 11월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광규는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의 소감을 전하였는데요.

그는 “조카, 어머니, 형님들 모시고 가족끼리 집들이를 했다”라며 “어머니가 10년 넘게 잔소리를 했는데 너무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감격스러웠던 집들이 상황을 설명하였죠.

김광규의 내 집 마련은 가족들뿐 아니라 시청자들 또한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과거 부산에서 상경해 고시원을 시작으로 지하방, 원룸, 월셋집을 전전한데 이어 전세사기까지 당하며 대한민국 서민들의 단면을 보여주었던 그였기에 김광규의 자가 마련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루며 행복에 겨워도 마땅할 지금 김광규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요.

자가를 마련해 행복하냐는 물음에 김광규는 조심스럽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자가여서 좋았던 건 딱 6개월인 것 같다”라고 답해 의아함을 자아냈죠.

이어 “지인들이 다 서울에 있는데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다”라며 송도에 정착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속절없이 떨어지는 ‘송도 집값’을 보면 그의 속내가 내심 이해도 되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초 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죠.

특히 김광규의 집이 위치해 있는 연수구는 0.12% 하락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해 최고가와 대비하면 송도 아파트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2억 원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김광규가 매매한 ‘인천송도힐스테이트’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시세가 10억 5000만 원에서 16억 원까지 형성돼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인천 지역 집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해당 단지는 물론이거니와 송도 전반적으로 84㎡ 기준 3~4억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죠.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광규가 거주하는 전용 170㎡(60평)의 경우 세대수가 적어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지 않는 만큼 집값이 폭락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송도 집값이 대체로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김광규 역시 집값 하락세를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그간 김광규와 ‘부동산’은 안타깝게도 궁합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요.

김광규는 과거 전세사기로 상경 후 힘들게 모았던 돈을 모두 날린 경험이 있죠.

부동산 측이 월세를 전셋집으로 소개한 후 전세금을 들고 도망간 탓에 김광규는 3년간 재판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타이밍’만 보다 강남집을 놓치기도 하는데요.

그는 앞서 방송에 출연해 “청담동 아파트를 6억 원일 때 살 수 있었는데 못 샀다. 지금은 가격이 20억이 넘어갔다”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죠.

국민 모두가 그랬듯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뉴스를 철석같이 믿은 것이 화근이었는데요.

한때 솔로 절친이었던 육중완이 집을 사 부자가 되는 동안 강남 월세살이를 전전하던 김광규는 돈은 잃고 홧병만 얻었다고 전해 공감을 샀었습니다.

부동산 때문에 터진 울화통을 엉뚱한 곳에 풀다가 ‘국민 욕받이’ 신세로 전락하기도 하였는데요.

2020년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힘든 세상이다”라는 말과 함께 유재석을 향해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외쳐 그를 당황케 만들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마음은 알겠지만 수상소감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욕을 엄청 먹었지만 당시 자신이 받았던 집값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욕 안 한 게 다행일 정도라는 김광규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였죠.

이상하게 ‘부동산’만 엮이면 되던 것도 안 되는 ‘운수 나쁜’ 운명을 타고난 모양인데요.

56년 만의 자가 마련이 결국 ‘상투잡이’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김광규는 물론 그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타들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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