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들이 가사에 꼭 넣는 내용이 있죠. 바로 돈자랑입니다.
‘나 혼자 힘으로 자수성가해서 이만큼 돈을 모았다’고 어필을 하는 것이죠.
실제로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보니 수입이 만만치가 않은 편인데요. 힙합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래퍼도 꽤나 많은 저작권료를 벌어들인다고 하죠.
그렇다고 하면 전국민이 다 아는 싱어송라이터는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 한 싱어송라이터가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수입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수입으로 주목을 받은 당사자는 바로 가수 자이언티인데요. 그는 과거에도 여러번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수입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자이언티는 한 토크쇼 예능에 지코와 함께 출연했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노래는 물론 직접 작사 작곡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원 수익에 대한 질문이 나올 법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는 히트곡인 ‘양화대교’가 자신의 곡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작곡한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수많은 히트곡들이 오히려 빠르게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한데요. 자이언티도 마찬가지였던 모습이었습니다.
곡은 빠르게 만들어졌지만 수익은 범상치 않았는데요. 그는 ‘양화대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면서 음원 수입만 억단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자이언티는 이런 수익을 부모님께 플렉스 했다고도 말했는데요.
먼저 어머니에게 대형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이 일화를 전하면서 그는 ‘무척 뿌듯했다’는 감상을 남겼죠.
부모님께 고급 커플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아버지 생신 때 선물을 했더니 두 분 모두 엄청나게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에도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플렉스를 했던 일화를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단위가 더 남달랐습니다.
이 날도 그는 ‘양화대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요.
무명시절 당시 택시 운전사였던 아버지가 항상 공연장까지 자신을 데려다 주셨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아버지가 매니저 역할을 해주셨던 셈이죠.
성공한 뒤 자이언티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아버지께 보답할 방법을 찾았는데요. 그는 ‘상수동에 아버지를 위해 카페를 차려드렸다’는 말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죠.
비싸다는 서울 땅값 중에서도 핫플레이스인 상수동에 카페를 차릴 정도니 돈이 만만치 않았을텐데요. 그의 재력이 어느정도 가늠되는 발언이었습니다.
‘돈을 얼마나 벌었다’고 저렴하게 대놓고 자랑을 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했는데요.
자이언티는 재력을 자랑하기보다는 후배들에게 작사랑 작곡도 하라며 조언을 해주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방송을 탔는데요. 이 때도 ‘작사, 작곡을 하면 버는 돈이 훨씬 더 많다’는 발언을 했죠.
윤후는 이 날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작사와 작곡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음악 스승으로 출연한 자이언티는 새롭게 도전하는 윤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싱어송라이터의 장점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의 모습에 수입에 대한 부분도 다시 주목을 받았죠.
돈관리와 관련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윤후는 재테크에 대한 질문을 먼저 꺼냈는데요. 자이언티는 ‘최고의 재테크는 수입을 늘리는 것’이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쓰는 돈보다 버는 돈이 더 많아야 한다는 말이었는데요.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이루기는 쉽지 않은 내용이었죠.
그의 현실적인 조언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자이언티는 윤후에게 ‘음악을 하고 싶다면 작사랑 작곡을 꼭 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노래만 하는 것보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해야 훨씬 수입이 크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죠.
히트곡 하나만 가지고도 차에 시계에 카페까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그런 조언이 나올만도 했습니다.
한 편, 자이언티와 윤후는 함께 신곡을 발표해서 저작권료 수익을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 매체를 보면 노래만 하는 가수들도 버는 돈이 상당한 편인데요. 이 사실을 생각하면 자이언티는 얼마나 돈을 많이 벌 지 상상도 잘 가지 않네요.
그래도 창작이라는 활동 자체가 엄청나게 힘들게 마련이니 이 정도는 벌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