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아프니깐 청춘이다?”는 개뿔.. 대출 풀로 땡겨 코인 박았다 폭망했는데 젊다고 2억에 ‘반에 반’만 갚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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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코인 안 해본 사람 찾기 어렵고 주식 안 해본 사람 찾기 어렵다죠.

너도나도 코인과 주식 판에 뛰어들고 있는데 가만히 적금만 들고 있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에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뛰어든다면 있는 돈을 다 날리게 될지도 모르죠.

요즘은 있는 돈만 날리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하는데요. 빚을 내서 ‘은행 돈’까지 날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나름 주식에 자신이 있던 A씨.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기회는 이때’라며 신용대출까지 끌어다가 저점매수를 했는데요.

빚투(빚내서 투자) 대열에 합류했지만 곧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언제나 싱글벙글이었다고 합니다.

몇 주 동안은 어느 정도 수익이 좋았지만 결국 A씨의 주식은 한 달 만에 더 곤두박칠쳤다고 하는데요.

급기야 대출금까지 잃게 된 A씨는 “증권 전문가들이 저점은 지났다면서 매수를 권했다”며 애먼 증권사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저점매수 흐름에 올라탔다가 손해를 본 것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5년 차 직장인 B씨도 연인과 결혼 계획을 세우면서 전세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 3,000만 원으로 코인 투자를 하다 빚더미에 앉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자꾸 빚투하다가는 큰일난다”며 말렸지만, B씨는 아랑곳하지 않다가 결국 서울회생법원을 찾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회생 절차를 밟으려는 청년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빚투’는 물론 ‘영끌’로 아파트를 산 청년들도 버티지 못하고 하나 둘씩 개인회생을 신청한다고 하는데요.

대법원에 따르면, 작년 7월 개인회생 신청 건수에서 2030세대가 5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코인으로 2억 빚지고 이번에 개인회생 나왔다’는 글이 업로드 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글이 화제가 된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다른 후기들과 달리 ‘주작글’ 같이 보이기 때문이죠.

해당 글의 글쓴이는 “월급 330만 원 받는데 월 변제금 190씩 3년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3년 동안 총 6,800만 원 내면 2억 빚 까주고 전세금 1억은 나 가지라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한 말이 수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담보대출도 아니고 신용대출인데 어떻게 월급 330만 원 받는 사람이 2억 원씩이나 대출받을 수 있지”, “월급 그 정도면 대출 끽해야 몇천만 원임”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글쓴이가 2억 원을 대출받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만약 1, 2, 3 금융권에서 대출을 풀로 받으면 세전 연봉 5,000만 원인 사람도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2억 받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법원 측에서 전세 보증금 1억 원을 보장해준다는 부분도 의심을 샀는데요.

전세 보증금이 1억 원이나 있는데 글쓴이가 갚는 돈이 6800만 원이라는 것이 조금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전세 보증금보다는 많이 갚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사게 된 것이죠.

글쓴이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자신이 빚투를 하기는 했지만 지인 돈, 가족 돈, 담보대출, 전세금을 빼서 쓴 게 아니어서 오히려 조건이 좋게 나왔다는 것.

글쓴이는 마지막에 “빚투를 할거면 무조건 신용대출로만 해라. 꼭 살아남아라 화이팅이다”라며 조언까지 덧붙였는데요.

자기를 의심하는 댓글들에 대해서 별다른 의견을 더 내놓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해당 글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빚투했는데 개인회생 받았다”는 후기 글이 많이 작성되는 것을 보면 상황이 심각하기는 한가 봅니다.

주식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최근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아 주요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였기 때문인데요.

이럴 줄 모르고 모아놨던 돈과 대출금을 다 날린 청년들은 최근 상담센터를 찾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주식투자중독’ 치료를 위해서 센터를 찾는 상담자가 최근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충분히 여유로워서 하는 건전한 방식의 투자가 아니라 ‘인생 한 방’을 노리고 하는 무모한 투자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이건 도박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만큼, 앞으로의 청년층의 투자가 좀 더 신중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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