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이병헌도 긴장” 거의 왕고라고 연기 대충 하다가.. 지적질 당하고 ‘이게 미쳤나’ 소리 나왔다는 대배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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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선생님’ 소리를 듣는 대배우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들게 마련입니다. 몇십년 동안이나 수많은 역할을 소화해내는 걸 보면 참 대단하죠.

배우 김혜자도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대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까지 달면서 수많은 역할을 연기해왔습니다.

당연히 그만큼 커리어도 엄청난데요. 지상파는 물론이고 각종 영화제에서 김혜자가 안받은 상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김혜자를 연기로 ‘깔 수 있는’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천하의 김혜자가 연기로 지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심지어 김혜자를 지적한 사람은 연기자도 아니었는데요. 대배우에게 쓴 소리를 한 간 큰 사람은 바로 스타 작가인 노희경이었습니다.

김혜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그 과정에서 직접 노희경에게 지적을 받았던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노희경의 지적을 받은 것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촬영할 시기였는데요. 천하의 김혜자도 잔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때는 처음 연습을 하던 날이었는데요. 배우들 모두 바빠 대본 리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제주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호텔 라운지에 몇몇 배우들이 모여 리딩을 시작한거죠. 그렇게 대본을 읽고 돌아온 김혜자의 방으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김혜자에게 전화를 건 것은 다름아닌 작가 노희경이었는데요. 그는 ‘선생님, 그 엄마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연기하면 어떡하느냐’며 잔소리를 시작했죠.

노희경의 지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그는 ‘이렇게 잘못 연기를 하면 누가 선생님을 또 캐스팅 하겠느냐’는 말까지 했습니다.

김혜자는 연기 인생만 61년차인 대배우인데요. 그가 연기를 한 세월만 해도 노희경의 나이보다 많을 정도입니다.

그런 노희경이 대차게 연기를 지적했으니 김혜자 입장에서는 기가 찰 법도 했죠.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는 ‘이게 미쳤나 싶었다. 너무 기가 막혔다’는 말을 꺼내기에 이르렀죠.

그렇지만 바로 이 대목에서 김혜자가 대배우인 이유가 드러났는데요.

그는 까마득한 후배의 지적에 무조건 기분나빠하기보다 지적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배역은 사랑스러운 엄마가 아니’라는 노희경의 지적이 맞았던 것인데요.

김혜자는 ‘그 때의 지적이 연기하는 내내 도움을 주었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었죠.

아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이해가 될 텐데요.

작품에서 김혜자가 연기한 강옥동은 ‘사랑스러운 엄마’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이죠.

강옥동은 그야말로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역할인데요. 어릴 때 화재로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오빠는 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여기에 남편과 딸도 허망하게 잃은 그는 하나 남은 아들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죠. 바로 남편 친구의 첩실이 되는 수모를 감내한 것입니다.

김혜자는 방송에서도 강옥동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강옥동을 두고 ‘여동생과 둘이서 빌어먹다시피 해서 살아온 여자’라는 말을 했죠.

60년이 넘게 연기를 해왔지만 그렇게 기구한 역할은 처음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역할이 처음이니 천하의 김혜자도 작가가 원하는대로 연기가 바로 나오지 않은 것인데요. 그런 김혜자를 알기에 노희경은 더욱 모질게 지적을 했던 것이죠.

노희경의 마음을 알게 된 김혜자는 나중에 ‘노희경씨 고맙다’면서 감사 인사를 건네기까지 했는데요.

그런 그에게 노희경은 ‘선생님 천성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김혜자가 워낙 따뜻하게 연기하는 사람이니 그 모습이 묻어난거죠.

그러면서 노희경도 김혜자 덕분에 강옥동의 캐릭터가 살아났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악바리같이만 연기했으면 동정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해당 방송의 진행자였던 유재석은 ‘선생님도 많이 혼나시네요’라며 의아한 듯 멘트를 건넸는데요.

이에 김혜자는 ‘혼나지 않으면 습관이 남는다. 노희경씨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죠.

위로 선배가 몇 없을 정도의 원로배우지만 아직까지도 쓴 소리를 듣는걸 마다하지 않는 모습인데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혜자가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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