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안그래도 내기 싫은데..” 젊은 얘들 돈 걷어다 여기저기 투자하더니.. 51조 날려버린 국민연금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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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돈 떨어지는 것보다 더 서러운 일은 없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진 마당에 생활비도 없다면 당연히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주는 돈이 있죠. 바로 국민연금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국민들은 매달 소득에서 연금을 납부하게 되는데요. 일정 나이가 되면 연금공단에서 정해진 금액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제도처럼 들리는데요. 출생률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도 계속해서 줄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있죠.

이미 가뜩이나 연금이 모자라 출생년도가 늦은 사람들은 돈도 더 늦게 받게 생긴 상황인데요. 이 와중에 국민연금이 앉은자리에서 무려 51조원이나 날아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뭘 하느라 이 많은 돈이 사라진건지 당연히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가 다른 것도 아닌 투자 실패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5.29%의 수익률로 총 손실액은 50조원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9월 대비 1.77%p가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손실액의 규모는 엄청난 수준인데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투자한 주식들이 모두 ‘떡락’을 면치 못한 탓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그나마 50조원도 손실액을 줄인 결과라는 점이었습니다.

9월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손실액은 무려 68조원에 달했는데요. 투자를 하면서 한 달 동안 17조원의 마이너스 금액을 회복했죠.

결과적으로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915조 3,360억원에 그쳤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기금 규모를 늘리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요즘 투자 성적을 보면 이걸 국민들이 믿고 맡겨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투자 내역을 확인한 결과 가장 손실이 많이 나타난 곳은 국내 주식이었는데요. 국내 주식투자로 일어난 손실만 -20.45%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해외 주식이 -4.84%, 국내 채권이 -8.21%를 기록했죠.

반면에 플러스를 기록한 투자 내역도 존재하기는 했는데요. 해외 채권이 4.74%, 대체투자는 15.64%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투자랑 해외 채권으로 인한 투자 수익에 대한 실력은 인정해야 하는건가 싶은데요.

그나마 수익률이 높은건 기금운용본부의 실력과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생겨난 것 뿐이었던거죠. 환율까지 나락이었다면 꼼짝없이 국민들은 ‘늙어서 손가락을 빨아야 하는’ 상태에 놓일 뻔 했습니다.

러시아발 전쟁과 금리 인상까지 안좋은 소식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발표보다 2년이나 앞당겨졌다는 분석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기금 소진 시점은 2055년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1990년생부터는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가뜩이나 계속해서 상향하는 연금 납부에 허리가 휘는 세대에게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소리죠. 전문가 중에는 월급의 30%를 걷어야 그나마 연금이 유지된다는 무서운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뜨고 월급의 30%를 날려야 하는 상황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너무 가혹한 처사일 수밖에 없죠.

재정추계 잠정결과가 이전보다도 부정적으로 나온만큼 국회에서도 논의가 치열한데요.

‘더 오래 내고 더 늦게 받는’ 방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에 여기저기서 분통이 터져나오고 있죠.

당연히 남들보다 더 많이 내고 더 늙어서 연금을 받는걸 달가워할 사람은 없을텐데요.

국회에서 논의한 바에 따르면 의무가입 상한 연령과 수급 개시 연령을 모두 높일 에정이라고 합니다.

기금운용본부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연금 재정에 대한 부정적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상황을 예견하고 걷는 금액을 높인 마당이니 주장에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연금 고갈에 대한 대책을 세워도 여전히 결과가 같은건 공단의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국민들이 쌔빠지게 돈을 더 걷어줘도 투자로 50조원이 넘는 돈을 까먹으니 이런말이 나올 법도 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발표 자료에는 투자 운용에 대한 본인들의 과실은 쏙 빠져있는데요. 매일같이 나오는 ‘국민연금 기금 고갈’ 소식에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매달 국민연금 명목으로 우리의 작고 소중한 월급에서 적지 않은 돈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데요.

낸 돈은 고사하고 연금 자체를 못받을 수도 있다는 말은 상상만 해도 공포 그 자체가 아닌가 싶네요. 하루라도 빨리 기금운용본부가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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