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더글로리 문동은 급” 죽으려고 했다는 학폭 피해자 출신 회사 대표. 면접보러 온 가해자에 했다는 40년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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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받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죠.

특히나 학창 시절에 받은 상처는 사람의 성격과 인생까지 바꿀 정도로 영향을 크게 주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학폭이 정말 나쁜거라고 말하는 거죠. 최근엔 학폭 피해자가 복수를 하는 내용의 드라마인 ‘더 글로리’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학폭 피해자들은 간접적인 희열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은 학폭의 위험성을 새삼 깨달았는데요. 이런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중에도 가해자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뜬금없이 몇 년, 몇 십 년 만에 피해자에게 연락해서 사과를 한 가해자들이 나타난건데요.

자기 마음 편하자고 일방적으로 사과를 하겠다며 연락하는 것 마저 피해자들에게는 폭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폭 피해자가 무려 30년 만에 가해자를 마주치게 된 기막힌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다름아닌 면접장이었습니다.

혹시나 또 피해자가 씻지 못할 상처를 입은건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는데요. 알고보니 이번에는 두 사람의 입장이 정반대에 놓였다고 합니다.

학폭 피해자는 면접관, 가해자는 지원자였던 것인데요. 심지어 이 피해자가 직접 설립한 회사에 가해자가 응시를 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죠.

말이 30년이지, 30년 만에 누군가를 마주친다고 하면 사실 길을 지나다 마주쳐도 못알아보기 십상인데요.

(사진3)

이 피해자는 면접장에서 가해자를 보자마자 한 눈에 그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해자가 입었던 상처가 엄청났다는 증거겠죠.

그는 끔찍한 기억이 다시 떠오르면서 손을 부들부들 떨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면접을 보러 온 가해자는 합격할 수 없었죠.

사연을 들어보면 피해자가 정말 보살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요. 그는 그 자리에서 화를 낸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조용히 돌려보내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이게 진정한 승리’라면서 피해자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었죠.

피해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학창시절 날 괴롭히던 인간이 면접을 보러왔다’는 제목은 단숨에 게시판을 휘어잡았습니다.

현재 피해자와 가해자는 모두 4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는 중학교 때 가해자로부터 학폭을 당해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야만 했죠.

들어보니 학폭의 수위도 심각했는데요. 돈이나 물건을 뺏는 것은 물론이고 친구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기도 했습니다.

억지로 싸움을 붙인 것 정도는 애교였는데요. 참새나 개구리를 잡아와 억지로 손에 커터칼을 쥐어주며 끔찍한 짓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모든 행위가 끔찍한 기억이었지만 특히나 커터칼을 들게 만든 일은 피해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는데요. 그는 당시 가해자의 이름을 공책에 적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역 뉴스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피해자는 전학을 가서 피하기보다 개명을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버티기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화물차를 11대 정도 운용하는 법인의 대표로 어엿하게 자리를 잡았는데요. 새 화물차 기사를 뽑기 위한 공고를 보고 가해자가 찾아왔던거죠.

신분증과 면허증을 보니 가해자가 확실했는데요. 피해자는 본인이 사람을 뽑는 입장인데도 손이 떨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향해 ‘OO중학교 나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가해자는 ‘어떻게 알았느냐’고 답했는데요. 피해자는 자신의 개명 전 이름을 대며 ‘나 못알아 보겠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내 가해자는 피해자를 기억해내고 사색이 되었죠. 그도 아마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괴롭힌 친구를 만날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피해자는 ‘대충 짐작하겠지만 나는 너를 채용할 수 없다’고 말을 이었는데요. 이에 가해자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면접장을 떠났습니다.

면접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지만 피해자의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는데요. 그는 한참동안 아무 일도 못하고 멍하니 담배만 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나이를 먹고 거친 일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며 글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면서도 당시를 회상하면 ‘괴롭힘을 당한 이유가 내게 있다고 생각하며 자책을 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가해자의 잘못이지만 학폭 피해자들은 이렇게 자신을 원망하면서 살게 된다는거죠.

그는 ‘나는 네가 정말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저 어린 날의 치기나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학폭이 남기는 상처가 너무나도 깊고 큰 것 같은데요.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 처럼 이렇게 입장이 180도 바뀌는 일도 생길 수 있는 것 같네요. 부디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괴롭힘을 멈추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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