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이번엔 몇 년 받을까?” 벌금 100억 낼려고 코인조작하다.. 조만간 깜방가게 생긴 청담동 주식부자 출소 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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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쁘면 나쁜 짓도 못한다’는 말,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작정하고 남을 속이고 등쳐먹으려면 그만큼 머리도 따라줘야 가능하게 마련이죠. 수많은 영화들만 보더라도 사기꾼들은 다들 비상한 머리를 자랑합니다.

강남 부자들은 물론이고 방송국까지도 속여먹은 이 사람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바로 희대의 주식사기로 3천명이나 되는 피해자를 양산한 이희진이 그 주인공이죠.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재력을 과시해왔습니다.

재력을 과시해서 사람들의 믿음을 산 뒤에는 본격적으로 사기를 치기 시작했죠. 결국 이희진과 그의 동생은 주식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판결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사람의 사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는데요. 최근 검찰에서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희진 형제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지 2년 만에 새롭게 결정된 사실이었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더니, 주식 사기로 쌓은 경험치로 가상화폐 사기까지 쳤던건데요. 검찰청에서는 올해 1월 강남 청담동에 자리한 이희진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희진과 동생인 이희문이 가상화폐로도 사기를 쳤다는 새로운 의혹이 나왔기 때문이었죠.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G코인, T코인 등 여러 암호화폐의 시장 조성 작업에 개입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람들을 현혹해 투자를 유인한 것으로 추측 중입니다.

이런 암호화폐 시장 조성작업을 ‘MM’이라고 하는데요. MM을 통해서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늘려 코인의 가격을 높이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개입한 코인은 모두 세 종류로 확인됐는데요. 세 가지 코인 모두 상장폐지 혹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었죠.

벌써 듣기만 해도 굉장히 수상한 정황이 포착된 셈인데요. 그 뿐만이 아니라 두 사람은 배임, 업무방해, 범죄수익 은닉에 대한 혐의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MM 대상 중 하나였던 P코인의 발행사 대표도 공범으로 적시됐는데요.

이 사람은 충북 지역에 자리한 건설업체 창업주의 손자로 알려졌습니다. 재벌 3세인 동시에 NFT를 미술계에 접목시키면서 20대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바 있죠.

이 소식에 여러 언론에서 발행사 대표를 상대로 인터뷰를 시도했는데요. 그 중 어느 곳도 그와의 연락에 성공한 곳은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뒤늦게 또다시 가상화폐 사기 정황이 포착되었는지도 궁금한데요. 알고보니 이번 혐의를 잡은 부서는 이미 지난 2016년 이희진 형제를 털었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한 번 재판에 두 사람을 넘긴 경험이 있던만큼 수상함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던거죠.

이희진과 이희문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비인가 투자회사를 운영했는데요. 이 시기에 불법적으로 챙긴 시세차익만 해도 무려 130억원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증권방송을 악용하는 수법도 사용했는데요. 비상장 주식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조작했죠.

결국 두 사람은 덜미를 잡혀 유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희진은 징역 3년에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희문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그리고 벌금 70억원을 선고받았죠.

다만 벌금은 선고유예 판결이 내려지면서 납부가 미뤄졌는데요. 새롭게 조사에 들어간 혐의가 입증된다면 벌금 이행은 물론 가중 처벌까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한 편,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두 사람이 가상화폐 시세 조작에 손을 댄 정황이 포착되었는데요.

두 사람이 개입한 것은’한글과 컴퓨터’에서 발행한 암호화폐인 아로와나 토큰이었습니다.

한 언론에 지난 해 3윌에 입수된 녹취록에 해당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 아로와나 토큰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의 MM에도 이희진이 개입되었다는 것이었죠.

아로와나 토큰은 지난 2021년 4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상장했는데요. 겨우 상장 30분 만에 무려 가격이 1,000배 넘게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말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시세조작 의혹이 터져나왔죠. 하필 이 코인의 발행처가 한글과 컴퓨터였던 만큼 대표도 의심을 받았는데요.

대표인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결국 경찰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상철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기에 이르렀죠.

밝혀진 죗값을 다 치르기도 전에 또 다른 혐의가 불거져 나왔는데요.

과연 이번 수사의 결말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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