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농담같나? 거슬리네 참” 다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쓰는데.. 내 눈엔 다 보인다 뼈때린 삼성 이재용 직업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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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드래곤’의 말 한마디가 국내외 전자산업에 만만찮은 파장을 일으켰죠. 농담인 듯, 진담인 듯 ‘뼈 있는 농담’에 해석이 난무하였는데요.

삼성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이재용 회장이었기에 그의 말 한마디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얼마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였죠. 그런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던진 한 마디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자신의 사진을 찍는 기자들에게 “나를 찍는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기자들의 카메라가 캐논인 것에 궁금증이 난 것인지 직접 기자에게 이유를 물어보기도 하였던 모양인데요.

그는 “제가 물어봤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죠.

삼성전자의 수장답게 “내가 직업병이 있다”라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국내외 전자산업에 만만찮은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며칠 동안 봤던 취재진들과 친근감을 표현하는 차원에서의 농담이라고 전하였는데요.

허나 일각에선 미완의 카메라 사업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죠.

캐논은 전 세계 카메라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3대 일본 기업 중 하나인데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서 일본을 역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카메라만은 여전히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970년대 이건희 선대 회장의 지시로 카메라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였는데요.

일본 제품 수입상을 넘어 카메라 제조사로 비상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였죠.

후발주자의 위치에서 일본 기업과 협업해 기술력을 쌓고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는 성공했는데요.

그러나 스마트폰이 일상 속 사진, 영상 촬영 도구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메라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졌죠.

결국 삼성전자는 2017년 디지털카메라 생산과 판매를 완전히 접습니다. 덕분에 이 회장의 발언은 지난 사업 철수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었죠.

일각에선 경쟁의식이라는 추측도 내놨는데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카메라 이미지센서는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현재 이미지센서 업계 1위는 일본의 소니인데요.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삼성전자는 소니에 이어 업계 2위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에서 초고화소 제품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하는데요.

그런 만큼 이날 발언이 이미지센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캐논 등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대한 구애로도 읽혔죠.

사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애착은 익히 알려져 왔는데요. 삼성 제품을 팔기 위해선 영업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지난 2015년 이 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고위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몸소 방문하는데요.

갤럭시를 업무용 전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자를 설득하기 위해서였죠. 이 회장의 적극적인 영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요.

같은 해 12월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에서도 영업은 이어집니다.

한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받자 “내가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하는데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해당 기자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죠.

이후에도 이 회장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를 보면 “왜 애플 써요?”라는 뼈 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데요.

이재용 회장과 말 한마디라도 나눌라치면 갤럭시는 필수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죠. 이 회장의 삼성 사랑은 전자 제품에만 그치지 않는데요.

지난해 말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며, 삼성물산 브랜드인 빈폴의 ‘패딩 조끼’를 입은 것도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덕분에 해당 제품은 공식 온라인 몰에서 완판이 되었는데요. 엄청난 인기에 곧바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죠.

한편, 이재용 회장의 대단한 삼성 사랑이 먹히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요. 하나밖에 없는 딸인 이원주 양이 아이폰 유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아버지에게 굴욕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재용의 눈물’이라는 짤을 선사했던 이원주 양은 최근 갤럭시로 갈아타며 이 회장을 근심을 덜어주었죠.

대박집 사장님도 장사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아 보이는데요. 거기에 내 새끼를 그 누구보다 끔찍이 여기는 마음이 대박집의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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