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 2024

“술 맛이 날리가 있나?” 4개월 지났는데.. 사람 코빼기도 안 보여. 할렘가로 변한 서울 최대 유흥가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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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할로윈은 그야말로 악몽같은 날이었죠.

각종 귀신 분장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 날이 한 순간에 참사 현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바로 뒤에 자리한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일어난 것인데요.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운데 끼어버렸죠.

그러다 인파가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는데요. 사망자만 무려 150명이 넘어간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심지어 피해를 입은 사람 대부분이 젊디 젊은 2030 세대였기에 사람들의 심정은 더욱 참담했죠.

그냥 놀러 나가겠다던 가족이 불귀의 객이 된 유가족의 마음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도 벌써 4개월을 넘기고 있는데요. 시간은 빨리 흘러갔지만 아직까지도 사고 뒷수습은 끝나지 못했습니다.

공동 분향소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논의도 여전히 진행중이죠.

그렇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이태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서울 최고의 유흥가 중 하나였던 이태원은 참사를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예 거리에 사람이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버리고 말았는데요. 1년 365일 내내 사람이 끊이지 않던 동네였던 만큼 지금 모습에 사람들도 충격을 크게 받았습니다.

아마 유흥가가 일주일 중에서 가장 바쁜 때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의 이태원은 토요일 저녁이 돼도 방문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보도블럭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에 치이고 밀리면서 다녀야 했던 길인데요. 상인들은 그냥 눈으로 보고 셀 수 있을 정도의 사람만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죠.

이태원 구역 중에서도 가장 중심지인 ‘세계일대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는데요. 이 거리에 자리했던 음식점 64곳 중에서 무려 29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대부분 아예 가게자리를 빼지도 못하고 그냥 문만 닫은 상태였는데요. 집기가 그대로 있는 상태로 영업만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죠.

문이 닫힌 가게 앞에는 각종 고지서들이 산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그 주변으로 뽀얗게 내려앉은 먼지가 그 간의 어려움을 말해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영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게들도 상황이 썩 좋지는 못했는데요. ‘창고 정리’, ‘세일’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가게들이 한 두 곳이 아니었죠.

항상 웨이팅을 기본적으로 30분은 넘게 해야만 했던 맛집들도 텅 비어 자리가 널널하기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공실률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부동산 업계 조사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빠르게 공실률이 줄어들다 참사 이후 아예 멈춰버린 상태였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장사가 꽤 되면서 이제 예전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요. 그 기대는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죠.

한 관계자는 ‘이태원이 외면당했다. 아예 버림 받은 것 같다’는 말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상권이 죽어버리다보니 용산구에서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상권 회복을 위한 방편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효과는 미미할 뿐이었습니다.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회복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는데요.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도 하고 시민단체들도 이태원 소비 장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터전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살아야 하니 다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져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추모 공간에서나 잠깐 발걸음을 멈추지, 매장 안까지는 들어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정부 지원도 있기는 하지만 크게 도움은 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영난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예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한 상인은 ‘지원센터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며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그는 ‘코로나를 버텼던 가게들까지도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임대료 같은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이태원이라는 공간 자체의 분우기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했죠.

물론 전국민적으로 트라우마를 입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기에 사람이 없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요.

그렇지만 여전히 이태원을 지켜야만 하는 상인들을 생각하면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이태원의 상권이 하루빨리 다시 살아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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