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난쟁이도 아니고 왜그리 못생겼냐” 외모 딸려 데뷔도 못했던 가수. 핑계 잘못된 만남으로 대박났던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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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타라고 하면 ‘별처럼 빛나고 별처럼 먼’ 사람들을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그만큼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재능과 외모를 뽐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모가 됐든, 실력이 됐든 월등하게 뛰어난 점이 있으니 스타가 될 수 있었을텐데요. 그렇다고는 해도 솔직히 외모를 무시할 수는 없죠.

실제로도 기획사들을 보면 실력은 기본이고 외모까지 받쳐주는 사람을 뽑아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스타라는 자리에 걸맞는 인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게 현실이다보니 외모 때문에 자칫 방송 출연도 못할 뻔했던 스타들의 일화도 전해지고는 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빛을 못 볼 뻔 했다는 사실이 아찔하게 느껴지지만 그 때는 그렇지 않았을 듯 합니다.

누가 뜰 지 말 지도 모르는 판에 외모까지 받쳐주지 못하면 당연히 소속사 입장에서는 고민이 되겠죠.

다른 사람도 아닌 명실상부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을 단 가수도 외모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김건모가 외모 때문에 방송 출연을 못할 뻔 했던 위기를 맞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금이야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기는 한데요. 그래도 김건모가 독보적인 가수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나 실력이 뛰어난 가수도 얼굴이 문제가 됐었다는 사실에 사람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죠.

그의 웃지못할 일화를 공개한 사람은 바로 프로듀서인 김창환이었는데요. 김창환은 김건모를 발굴해 스타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입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현역으로 활동하던 때를 회상하다가 이 일화를 꺼내 놓았는데요. 그에게 처음으로 김건모를 추천한 사람은 다름아닌 가수 박미경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락에 빠져있던 시기였지만 김창환은 유독 소울 음악을 좋아했는데요. 그러던 시기에 마침 박미경이 ‘후배 중에 진짜 오빠가 좋아할 만한 애가 있다’며 김건모를 소개한거죠.

박미경은 김건모를 두고 ‘스티비 원더 노래를 너무 잘 하는 남자애’라는 표현을 했는데요. 노래를 너무 잘 하는데 아무도 가수시킬 생각을 안 한다며 웃픈 현실을 함께 전했죠.

김창환이 김건모를 처음 알게 됐을 때 그는 밴드 ‘평균율’의 키보드를 맡고 있었는데요. 소울 음악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기라 김건모는 단박에 김창환의 눈에 띌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추천을 받은 순간부터 가슴이 벅찼지만 실제로 본 김건모의 실력은 훨씬 뛰어났는데요. 독특한 음색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무엇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었죠.

그렇게 김창환은 바로 김건모를 가수로 만들기 위해 프로듀싱을 시작했는데요. TV 출연 한 번을 하지 않았지만 김건모의 1집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단 얼굴 없는 가수로 시작했지만 그만큼 성과가 좋았던 셈인데요.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음반이 잘 되니 TV 섭외도 계속해서 밀려들었는데요. 김창환 입장에서는 이미 인기가 많았으니 자신있게 출연을 승낙했죠.

그런데 김건모가 얼굴을 드러내고 나니 음반 판매량이 그 자리에서 딱 멈춰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실력만 보장된다면 이 정도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데요. 김건모가 데뷔하던 1990년대 초반에는 가수의 외모가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하던 시기였습니다.

음악성은 기본이고 여기에 준수한 외모는 덤으로 따라와야 했던거죠. 그런 시대에 김건모의 얼굴은 상대적으로 낯설기도 하고 ‘잘 먹히지 않는’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미 한 데뷔를 무를 수도 없으니 김창환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그는 ‘김건모의 TV 출연을 시킬지 말지’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온라인 시장도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니 가수에게 TV 출연은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방송 시장을 포기한다면 그만큼 타격도 클 수밖에 없었죠.

고민을 거듭하던 김창환은 갑자기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는데요. ‘외모가 뛰어나지 않아도 친근하면 받아들인다’는 생각이 퍼뜩 뇌리를 스친거죠.

결국 TV 출연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 김창환과 김건모는 ‘친근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일단 사람들이 그를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들어오는 섭외를 무조건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김건모는 예능 감각도 있었는데요. 뛰어난 예능 감각과 가창력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도 그에게 친근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비호감 외모에서 호감 외모로 돌아 설 즈음, 김창환은 활동곡을 바꾸기로 결심했죠.

다음 활동곡인 ‘첫인상’이 공개되면서 김건모는 명실상부 스타 가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동시대에 활동하던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치고 ‘가요 톱10’에서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죠.

외모에 대한 편견을 그대로 수용했다면 김건모의 ‘국민가수’ 타이틀도 없었을 텐데요.

그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중요했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만한 결단을 내린 김창환 덕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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