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 2024

“이러다 적게 받는게 아니라 못 받을수도?” 미국 은행에 투자했다가 3천억 또 날리게 생긴 ‘국민연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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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참 말만 들어도 깝깝함이 몰려오는 이름이죠.

노후를 맞이한 국민들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해서 매달 적지 않은 돈을 뜯기고 있죠. 그래도 나중에 나이들어 힘 떨어지면 연금이라도 나온다니 다들 불만이지만 참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뜯긴 돈을 받지도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데요.
앞으로 청장년은 줄고 노인은 늘어나 현실적으로 돈을 모두 나누어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측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걷어가는 연금의 액수를 높이고 연금을 받는 연령대를 높인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국민들 입장에서는 달가울 수가 없는 이야기겠죠.

여기에 기금 확보를 위해서 걷은 돈을 여러 곳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도 종종 들려오는데요. 문제는 버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아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투자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 기금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만 영 성적이 ‘거시기’한 수준인거죠. 그러던 중 최근에도 또 한번 국민연금이 주식에 대차게 물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한창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실리콘밸리 뱅크(SVB)에 무려 300억원이 물렸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십분 이해해서 버티기에 들어가 원금이라도 회수해오라고 하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현재 SVB가 사실상 파산 선고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SVB의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민연금 측에서 보유한 지분만 해도 10만 795주에 달합니다.

이 지분의 가치는 작년 말 기준으로 하면 2,319만 6,961달러에 달하는데요. 한화로 환산하면 307억원 규모에 달하죠.

미국 실리콘밸리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모두 이 은행을 통해 거래를 했던만큼 나쁘지는 않은 투자 선택이었는데요. 그렇지만 그 기대도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SVB가 파산하면서 현재는 주가가 말 그대로 반토막이 나버리고 말았는데요. 3월 초 기준으로 하면 주당 106.64달러로 작년 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절반으로 떨어진 다음에는 현재 거래 정지 상태에 놓여있죠.

상장폐지는 아직 면했지만 언제든 휴지조각이 돼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혹시라도 최종파산이 되면 국민들의 돈 수백억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린다는 의미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공시된 바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SVB 투자 평가액은 3,624억원인데요. 직접 운용과 위탁운용을 모두 포함한 투자 규모가 3천억을 넘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국민연금 측에서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공시 외에 투자 내역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보유지분은 2021년 말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이런 입장 발표에 국민들은 ‘공개를 안하는데 감소했다고 하면 어떻게 믿느냐’는 반응이죠.

정부에서도 우려를 표했는데요. SVB 파산이 국내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충분히 시장 변동성을 키울만한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그렇다면 이번에 문제가 되는 금액이 국민연금 기금 중에서 얼마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궁금한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기금의 0.0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워낙 투자했다 물렸다는 얘기가 많으니 걱정이 앞설만 하죠.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의 스탠스에 따라서 전체 매도 등 다양한 대응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SVB 사태가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국민연금이 SVB 사태로 인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또 다른 곳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 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파산한 시그니처뱅크의 주식, SVB의 주식과 채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모자라 부실 리스크가 발생한 크레딧 스위스의 채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는 세 기관에 묶인 투자금만 해도 작년 말 기준으로 무려 2,783억원에 달하죠.

다행히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UBS에서 크레딧 스위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덕분에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연금 공단에서는 위탁운용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번 상황을 방어하겠다고 밝혔죠.

기금을 늘리기 위해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다만 투자금이 물리면 그냥 속만 쓰리고 말 것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죠. 국민들의 노후 보장을 위해서 조금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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