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롯데는 나가라 소리 지르는데” 국민적 영웅이다.. 튀르키예 구조견들이 탄 비행기 일등석. 평소 가격 이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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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는 시대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수만 천만명이 넘어갈 만큼 펫 시장도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죠.

그 중에서도 역시나 가장 큰 시장은 반려견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애견 동반 식당은 물론이고 강아지 유치원에 강아지 스파까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면서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상품도 등장했는데요.

아예 전세기를 띄워 강아지와 비행석에 동석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등장한 것이죠. 보통 소형견은 이동장에 넣고 중대형견은 화물칸으로만 이송이 가능한데요.

물론 특별하게 기획된 상품이라고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그런데 최근, 그냥 비행기 좌석도 아닌 퍼스트 클래스에 강아지들이 탑승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인데요.

도대체 얼마나 돈이 많은 사람이기에 반려견을 수천만원짜리 좌석에 앉혔나 생각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죠.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자가 돈이 많아서 반려견을 퍼스트 클래스에 앉힌 사연은 아니었는데요. 톡톡한 호사를 누린 강아지들은 바로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고생했던 구조견들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세계에 가장 큰 충격을 던져주었던 사건이라고 하면 튀르키예 지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난 2월 무려 7.8이라는 어마어마한 강도의 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했습니다. 이 지진 때문에 두 나라 모두 큰 타격을 입어야만 했죠.

뉴스로만 보더라도 현장의 참혹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튀르키예 공화국이 생겨난 이후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

피해액이나 사상자 규모도 압도적인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5만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진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다 이재민의 수만 200만명에 이르고 있죠.

긴급구호를 종료하고 재해 복구 단계에 돌입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튀르키예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난이 일어나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구조를 위한 인력은 물론이고 구조견도 엄청나게 많이 파견됐었습니다.

구조견들은 현장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요. 사람의 흔적을 감지하고 생존자나 사망자들을 찾아냈죠.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구조견들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 터키 항공이 사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구조견들을 위해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석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사람들도 쉽게 누리기 힘든 호사지만, 그만한 보답을 받을 자격이 있었죠. 이번에 이렇게 톡톡히 호강을 한 구조견들은 태국과 중국, 헝가리,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파견된 강아지들이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구조견 4마리를 파견했는데요. 토백이와 티나, 토리, 해태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백이가 부상을 입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기도 했는데요.

토백이가 앞발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도 씩씩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죠.

현재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한 편, 터키 항공에서는 구조견들에게 좌석을 제공한 데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함께 밝혔는데요.

‘영웅적인 개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우’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얼마나 세계에서 온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죠.

물론 구조견들만 좌석을 제공받은 것은 아닌데요. 터키 항공은 이제까지 무려 24만명에 가까운 구조 요원들에게 무려 1,300회 이상의 비행을 지원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조활동에 1,395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죠.

아무리 지진이 일어난 나라의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기부를 하는 것은 엄청난 결단이었을텐데요.

터키항공은 항공편 지원과 기부 외에도 긴급 의료품, 음식, 의류나 발전기 같은 장비에 대한 운송도 제공해왔습니다.

여기에 이런 물자들을 운반하는 인력들도 무료 항공편을 지원받았죠.

수많은 인력이 모여 현장을 수습하고 있지만 터키가 예전의 모습을 찾을 날은 멀기만 해 보이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사람들이 일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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