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8, 2024

“사채업자에 무릎꿇고 빌어” 출연료 담보까지 잡혔다는 배우. 딸들 방송팔이로 빚 갚고 있는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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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항상 화려한 삶 속에서 행복하기만 한 사람들처럼 보이기 일쑤인데요.

물론 그렇지만 결국 이들도 사람이기에 살면서 희노애락을 모두 겪게 마련입니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아무리 잘 나가는 연예인도 자신만의 속사정이 있게 마련이죠.

그 중에는 어떻게 버텨냈을까 싶을 정도로 고충이 큰 연예인도 적지 않은데요. 특히나 요즘은 엄청난 빚을 안고 사는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방송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몇억 정도는 우습다는 생각이 드는 수준인데요. 이상민은 69억원이나 되는 빚을 지고 있음을 여러번 방송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런 이상민도 연예계 빚순위 1위가 아닌데요. 80억이 넘는 빚을 졌던 신동엽이나 무려 179억원이라는 부채를 남긴 심형래도 있습니다.

큰 돈을 버는 직업인만큼 까먹는 스케일도 남다른데요. 들여다보면 사업 실패부터 사기, 보증까지 빚을 지는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한 배우의 남다른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뒤늦게 조명됐는데요.

그냥 빚을 갚는 것도 모자라 사채업자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 굴욕을 당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물론 갚아야 하는 돈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는데요. 사채 이자만 한 달에 500만원씩 나갔다고 합니다. 사업이라도 벌렸다 대차게 망했나 싶지만 그것도 아니었는데요.

소속사와의 갈등에 친구에게 사기까지 연달아 당하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잔고도 잔고지만 멘탈이 남아나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이런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정웅인이었습니다.

정웅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얼떨결의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배우가 천직이라는 칭찬을 받던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배우가 천직이기는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배우 생활은 순탄치 못했는데요. 2003년 그는 소속사와 투자사 사이의 갈등으로 이미 받은 계약금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어지간히 돈을 쓸어담은 배우가 아니라면 이런 때 상당히 난감해지고 마는데요. 계약금을 받아서 생활비로 쓰게되면 당장 현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가뜩이나 힘든 때 친구까지 사기를 치게 되는데요. 정웅인의 자동차 등록증을 도용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끌어다 쓴 것이었습니다.

빨리라도 알았더라면 대처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는 사채업자가 ‘이자가 입금이 안됐다’며 전화를 한 뒤에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알았을 때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뒤였는데요. 사채빚이 불고 불어 이자만 몇 백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당연히 계약금을 돌려줄 수 있을리 만무했는데요. 영화 투자사는 계약금 반환이 안된다는 이유로 그의 집에 차압딱지를 붙여버렸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정웅인은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려 돈을 빌리기 시작했는데요. 번번이 거절을 하는 통에 한 푼도 돈을 빌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을 꿇어야만 했죠. 앞으로 활동할 작품의 출연료를 모두 내놓겠다는 말을 하고서야 저당잡힌 차를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때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요. 무려 12살이나 어린 아내와의 결혼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결혼까지 하고나니 더더욱 정웅인은 빚을 갚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요.

돈을 갚기 위해서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들어오는 배역을 전부 소화해내야만 했죠.

오히려 이런 그의 결정이 커리어에는 전화위복이 되었는데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대본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무려 24%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얻으면서 정웅인의 인지도도 더욱 높아졌죠.

이 작품을 통해서 그는 완벽한 빌런으로 다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까지 연달아 히트를 쳤는데요. 덕분에 딸들과 광고까지 많이 찍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이 때 벌어들인 돈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던 듯 한데요.

후일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파트 대출금을 딸 출연료로 갚아나가고 있다’라는 말을 했죠.

대출금을 뺀 나머지 출연료는 딸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저금하고 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다행히 경제적인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죠.

어느 정도 사정이 나아지고 난 뒤로는 일절 딸들에게 방송 출연도 시키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과 소화력을 선보여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정웅인인데요.

앞으로는 더 이상 나쁜 일 없이 연기에만 집중하는 삶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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