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5, 2024

“XX. 놀러갈려고 했는데” 일찍 집에 못간다고 욕친 쇼호스트. 영구퇴출 타격 1도 없다는 평소에 탄다는 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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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를 얻는건 참으로 힘들지만 얻은 유명세를 잃는건 한순간이죠.

그것도 본인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사람들의 마음을 떠나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정치인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잘 먹고 잘 산다면 그만큼의 도의도 있어야 하게 마련인데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인데도 이를 망각하다가 쪽박을 차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최근에도 딱 이런 상황에 맞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수십억,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는 인기 쇼호스트들이 연달아 방송사고를 일으킨 것입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것은 쇼호스트 유난희였는데요. 유난희는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고인이 된 개그맨 박지선을 언급해 큰 질타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방송하는 제품을 더 팔자고 고인을 들먹였으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그 다음으로는 또 다른 인기 쇼호스트인 정윤정이 문제가 됐는데요. 생방송을 하면서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버린 것이었습니다.

백화점으로 따지면 구매를 원하는 손님을 앞에 두고 욕설을 해버린 셈인데요. 당연히 시청자들의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겠죠.

그러던 중, 한동안 온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쇼호스트 사태에 대한 홈쇼핑의 처분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됐는데요. 욕설로 물의를 빚은 정윤정이 사고를 일으킨 현대홈쇼핑에서 영구 퇴출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물의를 일으켰던 특정 쇼호스트를 두고 출연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결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쇼호스트의 사건사고에 대한 홈쇼핑 채널들의 대응이 크게 변화할 전망입니다.

현대홈쇼핑 측에서는 내부 심의를 거쳐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번 처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정윤정은 무기한 출연 금지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는 ‘방통위 회의에서 의견 진술을 받을 때부터 이미 정윤정의 방송이 제재되었다’라며 입을 열었는데요. 방송을 못하고 있기는 했지만 이번 처분이 공식적인 입장인 만큼 앞으로도 그가 출연할 가능성은 없어져버렸죠.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방통위의 법정 제재가 방송사에만 한정된다’라는 지적을 의식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홈쇼핑 채널에서 문제가 일어나더라도 별다른 조치가 없어 쇼호스트들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방통위에서 지적이 내려오더라도 그 제재 대상은 ‘방송사’에 한정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정작 사고를 친 쇼호스트 본인들은 멀쩡하고 방송사에서만 피해를 떠안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방송사의 경우 방심위의 법정 제재를 받으면 재허가나 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되고 있죠.

방통위에서는 광고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윤정의 욕설 방송에 대한 법정 제재를 결정했는데요. 이렇게 법정 제재를 확정한다 하더라도 사실상 당사자인 정윤정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정윤정을 고용한 홈쇼핑 채널에서만 고스란히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는거죠.

이렇다보니 업계에서 ‘쇼호스트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한 상황인데요.

법적으로 제재를 주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고용주인 현대 홈쇼핑에서 유례없이 영구 퇴출이라는 결단을 내려버린 것이죠.

그렇다보니 정윤정보다 앞서서 사고를 쳤던 유난희에 대한 처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난희는 고인모독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그럼에도 방통위에서는 ‘의견 진술’을 결정하고 회의를 통해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죠. 아직까지 유난희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편, 정윤정이 욕설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지난 1월 말의 일이었는데요.

정윤정은 본인의 프로그램인 ‘정쇼’를 통해서 화장품을 완판시킨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완판도 아닌 조기매진이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예정된 시간보다도 방송이 일찍 종료될 수 있는 상태였죠.

그렇지만 바로 다음에 예정되어 있던 상품이 여행 상품이었기 때문에 정윤정의 조기퇴근은 물거품이 되었는데요. 방송 특성상 여행 상품은 정해진 시간만큼만 판매가 되기 때문에 임의대로 시간을 앞당길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정윤정은 생방송에서 갑자기 욕설을 퍼부었는데요. 방송을 일찍 끝내고 놀러가려던 소망이 무너지면서 쌍욕을 시전해버린 것이었죠.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동료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제작진 측에서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능처럼 봐달라’라는 말로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죠. 당연히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좋지 않았는데요.

정윤정은 한 네티즌이 SNS에 ‘방송이 편하냐’라는 댓글을 남기자 비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좋다’라는 말을 한거죠.

여론이 급격하게 안좋아지면서 결국 다시 사과문을 게재하기는 했는데요. 그럼에도 영구 퇴출이라는 처분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언제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이 상당해서 경제적인 타격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려진 연봉만 무려 40억. 평소에 탄다는 차가 2억이 넘는 벤틀리라고 합니다.

홈쇼핑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만큼 엄청난 돈을 벌어온 것인데요. 돈을 너무 믿었던 걸까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을 망각해 버린 정윤정 쇼 호스트.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홈쇼핑에서의 방송에도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을 다들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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