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24

“덕분에 서울대 갔죠..” 공부하면 나한테 좋은게 있냐? 비오는데 한 번도 데릴러 안왔다는 이적 어머니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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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하는 방법이 옳은 것인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하게 됩니다.

특히 일을 하는 엄마들은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음에도 항상 죄를 짓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챙겨주지 못하는 마음에 일과 육아 어느 하나 완벽하지 못하다는 좌절감까지 들 수밖에 없죠.

그런데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로 보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린 어머니는 말합니다.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된다고요.

믿었더니 스스로 자랐다는 말에서 많은 어머니들은 한자락 빛을 발견한 느낌마저 받게 됐죠.

23년간 4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육아 바이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통해 내 뜻대로가 아닌 아이들 뜻대로 자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육아라는 명언을 펼친 이가 있습니다.

바로 가수 이적의 어머니 박혜란 교수인데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저자의 교육 철학은 묘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죠.

그도 그럴 것이 박혜란 교수의 세 자녀는 모두 우리나라 최고 명문 대학이라 꼽히는 서울대 출신입니다.

서울대 독문학과 출신의 박혜란 교수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 중 세 아들을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경력단절 여성이 되죠.

기자 생활을 멈추고 전업주부로 사는 동안 가정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살았지만 ‘집에서 노는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데요.

막내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과 동시에 “이제 너희들은 다 컸으니 엄마가 좀 커야겠다”라며 뒤늦게 대학원 공부를 시작합니다.

공부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항상 남아있었는데요.

이적은 “어머니가 공부를 하시니 큰 책상을 사셨다. 아버지는 노래 좋아하시고 술 좋아하시고 잘 안 들어오셨다. 그러니 삼 형제들이 어머니 옆에 있고 싶어 했는데, 어머니가 책을 보시니까 같이 보게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죠.

이어 “어머니는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 했다”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공부 잘하면 뭘 해줄 거냐는 질문에 항상 “네가 좋은 거지 내가 좋은 거니? 공부는 너를 위한 거지 엄마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박 교수의 특별한 교육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박혜란 교수는 막내아들이 대입을 준비하던 고3 시절 자신의 공부를 위해 중국 유학을 떠나기도 하는데요.

박 교수가 공부하는 동안 스스로 컸다는 세 아들은 모두 놀랍게도 부모님을 따라 서울대에 나란히 진학합니다.

큰 아들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해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막내는 서울대 졸업 후 MBC 드라마 PD가 되는데요. 둘째인 이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죠.

스스로 ‘파트타임 주부’라고 부르며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고 스스로 컸다”라고 말하지만 간섭이 아닌 큰 관심과 사랑을 쏟아부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어머니가 된 박 교수는 주변의 권유로 자녀들을 키운 노하우를 담은 책들을 발간하는데요.

13권의 자녀교육서 모두가 육아서의 바이블이 되며 박 교수는 자녀교육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죠.

책 집필 소식에 자녀들은 “어머니 언제 저희를 키웠습니까, 저희 스스로 컸지요”라며 애교 섞인 반대를 외쳤는데요.

이에 박 교수는 “내가 언제 키웠다고 쓰겠다 그랬냐, 믿었더니 스스로 자랐다로 쓰겠다”라고 답했기에 책이 발간될 수 있었다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실 박혜란 교수가 책을 집필한 데는 자신의 육아 노하우를 나누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경제적 사정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했죠.

당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집안 사정이 급속히 기울어졌는데요.

갓 가수로 데뷔한 둘째 아들 이적이 “제가 가장이 될까요?”라고 나설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앞 길이 구만 리인 청년의 앞길을 어떻게 잡겠느냐”라며 “이제 내가 가장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나섰고 그렇게 집필한 책들이 흥행하며 박 교수의 커리어마저 바꾸어놓죠.

얼마 전 출연한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박 교수는 워킹맘들에게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아이들한테 너무 큰 선물이니 그렇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라”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스스로 세 자녀를 키우며 공부와 일을 병행하며 느껴온 감정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일텐데요.

박 교수는 자녀들에게 가장 자주 했던 말로 “엄마는 바빠서 일일이 챙겨줄 수 없으니 알아서 커라”였다고 하죠.

실제 이적 역시 “비가 쏟아지는 날 어머니는 한 번도 학교에 안 오셨다. 서운하기보다 ‘우리 엄마 안 와’라는 영웅심리와 뿌듯함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나설 기회를 열어주었던 박 교수의 양육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일화이기도 하죠.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녀를 키우며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나의 모든 행동이 부족하고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다는 마음에서 일 텐데요.

하지만 그런 모든 행동이 자녀의 자립심을 사라지게 하는 원인이 될 텐데요. 믿었더니 자랐더라는 박혜란 교수의 말을 되새기며 저의 죄책감을 다시 한번 거둬들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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