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해 보여도 만만치 않네” 오히려 물려서 나와.. 주식 사기단이 솔비 어떻게든 꼬실려고 들였다는 투자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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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주가조작 사건에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휘말렸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정재계는 물론이고 우리가 익히 아는 연예인들의 이름도 오르내리면서 관심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사람은 임창정이었는데요. 임창정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곧바로 해명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나도 역시 피해자’라며 손해본 금액만 6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을 전했죠. 그렇지만 상황이 그의 주장과는 다소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가조작 일당의 자금 모으기에 임창정이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증거가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죠.

물론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듯 한데요. 이렇게 임창정의 이름이 연일 오르내리는 중에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투자를 결심하면서 손해를 본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무사히 재난을 피해간 연예인도 있었죠.

주가조작 일당들이 연예인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투자를 권유해왔다고 하는데요. 가수 박혜경은 소속사와의 계약금 1억원을 고스란히 투자에 맡겼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소속사인 ‘채널 숨’의 제안으로 계약금을 맡겼다가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이죠. 여기에 라덕연의 행사에 참가해 노래를 불러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이미지까지 뒤집어쓰고 말았습니다.

박혜경은 ‘계약조건에 소속사 주최 행사 20회 공연 조항이 있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죠. 결국 그는 논란에 휘말려 행사가 줄줄이 취소당하며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반면에 무사히 투자 제안을 피해간 연예인도 있었는데요. 바로 노홍철이 재난을 비껴간 연예인으로 화제에 올랐습니다.

주가조작을 위한 투자금을 모으는 데 골프장과 프로 골퍼들이 얽혀있었다고 하는데요. 노홍철에게 투자를 권유한 것도 그에게 골프 레슨을 하던 프로 골퍼였습니다.

노홍철은 ‘젊은 친구가 씀씀이가 너무 커서 의심스러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죠.

그런데, 노홍철 말고 또 다른 연예인도 투자 제안을 받았다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바로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솔비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솔비가 주가조작 일당과 얽히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의 일이었는데요. 문제의 골프 방송에 출연하면서 한 골퍼와 친분을 쌓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해당 골퍼를 자신의 작품 전시회에 초대할 때 대표인 라덕연과 다른 관계자들까지 함께 참석한 것이죠.

라덕연은 그 자리에서 솔비의 작품들을 골라 3,000만원을 주고 구입을 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는 솔비의 소속사 대표에게 자신이 구입금으로 내놓은 3,000만원을 재투자하라는 권유를 해왔습니다.

이 쯤 되면 재투자 권유가 이들이 신뢰를 쌓는 수법이었던 것 같은데요. 박혜경이 계약금을 고스란히 투자한 것이나 임창정이 소속사 지분 매각 금액을 재투자한 것과 같은 양상이었죠.

다행히 솔비와 소속사 측에서는 이런 라덕연의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소속사 측에서는 ‘라덕연과 관계자들이 하는 투자 설명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투자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돈을 맡기라고 하니 의심이 갈 수밖에 없었던거죠.

여기에 뭔가 모르게 신뢰가 가지 않았다는 점도 이유였는데요. 왠지 모를 ‘의심의 냄새’에 솔비의 소속사는 투자 제안을 거절하고 화를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3,000만원의 작품 대금에 대한 투자 권유를 받은 것은 솔비의 소속사 대표였는데요. 소속사 대표 뿐만 아니라 솔비 본인도 투자 제안을 따로 받았다고 합니다.

솔비는 애초에 투자에 관심이 없고 주식 계좌조차 없는 상태였는데요.

그는 ‘사람 관계나 이익에 공짜는 없다’라는 평소 철학을 따라 전시회 자리에서 바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네요.

라덕연은 연예계 인사들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상당히 오랜시간 공을 들여 온 모양이었는데요.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알짜배기 골프 연습장을 운영해오면서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채널 숨’이라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체의 사내이사를 맡기도 했죠.

박혜경의 경우 그냥 제안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채널 숨’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화를 입은 케이스였습니다.

이밖에도 프로 골퍼와 영업팀이 라덕연의 지휘 하에 연예계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만큼 다른 의혹들도 오래지 않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전망입니다.

아마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파장이 큰 만큼 한동안 사람들의 관심도 쉽게 식지는 않겠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