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8, 2024

“평생 우려 먹어도 되는데” 저작권 넘기고 주식 손대더니.. 세븐 일레븐마저 못 팔겠다 손절친 소주 한 잔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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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노래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임창정의 행보에 제대로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주가조작 의혹에 단단히 연루되면서 매일같이 그를 둘러싼 소식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조작 사건은 무려 3년 동안이나 공을 들인 작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물의를 빚었는데요.

매일 1% 미만으로 주가를 올린 탓에 금감원에서조차 빠르게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죠.

여기에 투자금 모집 방식이나 투자자들의 직업도 논란이 됐는데요. 대포폰을 사용하는 통정거래 방식의 작업에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죠.

임창정이 이 사태에 연루되었다는 말이 나오면서 그는 빠르게 ‘나도 피해자’라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그는 피해를 입으면서 생겨난 빚만 60억원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런 인터뷰에도 그를 둘러싼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못했는데요. 온라인에는 속속 그가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투자자를 모으는 중책을 맡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죠.

실제로 투자자 모임에서 임창정이 마이크를 잡은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는데요. 영상 속의 그는 투자자문사 대표인 라덕연을 찬양하는 수준으로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주가조작 일당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사실 덕분에 ‘임창정이 다단계 다이아몬드급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거죠.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임창장에 대한 의혹을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지만 광고업계에서는 이미 그를 향한 발빠른 손절에 나섰습니다.

모델로 기용한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면 광고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에 ‘연예인 손절’로 사라지는 제품은 바로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었습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임창정과 손을 잡고 주류사업에 나섰는데요. 그의 메가히트곡인 ‘소주 한 잔’의 이름을 딴 새로운 소주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주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모델이자 동업자인 임창정이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결국 세븐일레븐에서는 현재 남은 재고분까지만 판매를 진행하고 추가 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월에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겨우 100일도 채우지 못하고 판매가 중단된 만큼 손해가 막심할 듯 한데요.

해당 제품은 원재료 뿐만 아니라 병 디자인에까지 임창정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데다 연예인과의 콜라보까지 진행하면서 초반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개를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죠.

그렇지만 이런 호황도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SG발 주가조작사태에 임창정이 연루되었다는 소식이 연일 흘러나오는 탓이었습니다.

물론 세븐일레븐이 처음부터 임창정을 손절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본인도 피해자라는 그의 주장에 ‘일단 가마니’를 시전했던 것이죠.

그렇지만 향후 사태를 지켜보겠다던 세븐일레븐의 방침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주최측 파티에 참석하고 골프장 계약과 운영에까지 참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난 탓이었습니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됐든 지금까지의 소식으로만 봐도 깊이 연루가 됐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결국 본전을 제대로 뽑지도 못한 상태에서 세븐일레븐은 판매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투자자들 모임에서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라덕연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투자자문사 대표인 라덕연을 두고 ‘아주 종교다’라는 발언을 하며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당연히 인지도 높은 연예인이 이런 발언까지 하니 투자자들도 수익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겠죠.

영상이 공개되면서 임창정은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했다’라며 입을 열었는데요.

그렇지만 투자를 부추기지는 않았다는 해명에 오히려 여론은 더욱 나빠지고 말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술 먹고 운전대를 잡았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소리냐’라는 비난을 하기도 했죠.

한 편, 그가 종교에 빗대면서 찬양하던 라덕연은 통정거래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황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측근들까지 구속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소주 한 잔’의 퇴출 소식에 이어 그가 모델을 맡은 막걸리마저도 판매 중단을 알렸는데요.

애꿎은 생산업체, 유통업체에 가맹점들만 울상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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