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초봉 개 박봉 맞다 근데..” 명절 보너스가 200만원? 조금만 버티면 봄날 온다는 16년차 공무원 실수령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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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철밥통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는데요.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너무 적고 조직 문화도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요즘 직장을 구하는 MZ 세대들은 특히나 ‘워라밸’을 중시하는 세대로도 유명한데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가진 특성이 ‘워라밸’과 거리가 멀다보니 기피 현상은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죠.

이런 분위기에서 한 공무원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의외로 알려진 인식과 다르게 생각보다 많은 돈을 받는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이번에 연봉 내역을 공개한 공무원은 16년차 6급 공무원이었는데요.

그의 연봉 내역이 공개되자마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돌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6년차 6급 공무원의 연봉은 총 6,664만원에 달했는데요 . 해당 공무원의 자세한 스펙은 14호봉 6급 행정주사인 것으로 알려졌죠.

공개된 연봉은 지난해인 2022년에 지급된 금액이었는데요. 공무원 내부 전산망에 내역을 띄워 캡쳐한 사진이 커뮤니티로 흘러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해당 공무원이 받은 정확한 급여는 6,664만 6,470원이었는데요. 본봉이 4,095만 4,800원, 본봉 외 급여가 2,569만 1,670원, 비과세 수당이 216만원이었습니다.

이 내역에 일반공제 1,141만 8,430원과 기타공제 39만 1,000원이 적용되었죠. 실제로 그가 받은 지급액은 5,483만 7,040원이었습니다.

요즘은 몇 년 동안 힘들게 공시생 생활을 해서 붙어도 최저시급만도 못한 월급을 받는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이런 말과 비교해보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생각보다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의아한 점은 매달 받는 급여의 액수가 들쭉날쭉하다는 점이었는데요.

해당 공무원은 1월에는 610만원을 받았지만 2월과 3월에는 36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4월에는 무려 82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받았는데요. 성과상여금 455만 3,400원이 포함되어있는 덕분이었죠.

명절 시즌에도 넉넉한 급여가 지급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9월에 그가 받은 명절 휴가비는 200만원이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휴가비가 포함된 9월 급여는 520만원을 넘겼죠.

이렇게 실제로 공무원이 받는 급여 내역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생각보다 공무원 급여가 괜찮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역에서 받는 금액 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 나오는 공무원 연금까지 생각하면 쏠쏠한 수준이라는 것이었죠.

한 네티즌은 ‘공무원 월급 적다더니 그렇게 불만을 가질 정도는 아닌 액수다’라며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급여가 넉넉하다는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이 정도면 대기업이나 공기업 대리급 연봉’이라며 많은 금액이 아님을 지적했습니다.

16년차가 아직도 대리급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죠.

여기에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내역을 꼽은 네티즌도 있었는데요. 그는 ‘실제 근무시간 이상으로 초과근무를 했으니 금액이 많이 나온 것’이라며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의견을 생각해보면 야근을 한 직원이 야근수당까지 받은 급여니 기본급은 많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었는데요.

공개된 공무원 급여는 최대 수준까지 초과근무를 해야 받을 수 있는 급여 수준이었습니다.

한 편, 실제로 이직을 고민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큰 이유로 꼽는 부분이 ‘낮은 보수’라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최근 들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을 희망하는 이유가 급여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과 달리 실제 민간대비 공무원의 보수 수준은 82%에 그쳤는데요. 이 수치는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런 불공평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경제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공무원 급여부터 동결하기 때문인데요.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겨우 1%대에 그쳤습니다.

이렇다보니 명문대를 나와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공무원들의 박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공무원 시험 대신에 다른 길을 선택한 동기들과의 급여 차이를 보면서 이직이나 퇴직을 결심하게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이면 대기업에서는 임원을 달거나 그 아래 직급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억대 연봉을 받는 대기업 임원에 비하면 같은 연배의 공무원 연금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초과근무까지 최대로 맞춰야 겨우 급여 수준을 맞출 수 있는 셈인데요.

이렇게 보니 6천만원 대 연봉이 많이 받는다고는 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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