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강타 유노윤호가 선생님” 인생역전 노렸는데.. 돈 없으면 연예인 시작도 못한다는 대치동 아이돌 학원비 수준

Must Read

한국의 아이돌이 단어 그대로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오죽하면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아이돌 그룹까지 해외 팬들을 거느릴 정도로 그 위상이 대단합니다.

1세대 아이돌이 나오던 90년대부터 우리나라 아이돌 트레이닝은 혹독하기로 유명했는데요. 이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지망생들이 한국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속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돌 트레이닝이라고 하면 소속사 오디션에 붙어서 소속사 안에서 훈련을 받는게 일반적인데요.

하도 지원자들이 많다보니 급기야는 ‘아이돌 학원’까지 차렸다는 소식이 나올 정도입니다.

마치 학교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듯이 오디션 대비를 위한 별도의 학원이 생겨난 셈이죠.

그런데, 이 학원의 학비가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한 학기에만 무려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아이돌 양성 학원’을 차린 것은 바로 아이돌의 명가로 꼽히는 SM 엔터테인먼트였는데요.

SM에서는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에 아이돌 학원을 차린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온갖 학원들이 다 모여있는 곳에 급기야는 아이돌 학원까지 생겨난 셈인데요. SM은 지난 해 4월 ‘SM 유니버스 학원’을 설립해 아티스트의 체계적인 양성을 예고했습니다.

다른 소속사에 지원할 연습생들도 받는 일반 학원이라기 보다는 자사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뒀다고 하는데요.

SM에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다른 전문 기업의 힘도 빌렸다고 하는데요. 교육 전문시설인 종로학원과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인 에스팀을 협업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학원 측에서는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종합예술교육기관’이라고 학원의 정체성을 설명했는데요. 대중문화 아티스트라는 꿈을 가진 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는 것이었죠.

설명만 들어보면 ‘맞춤형 학습’을 부르짖는 한국의 다른 학원과 같은 말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하다하다 대중예술도 맞춤교육 학원이 나온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아이돌 학원에 등록하게 되는지도 궁금했는데요. 정규교육 과정을 그만두고 연예계 진출에 집중하는 고등학생이 주요 타겟층이라고 합니다.

‘SM 유니버스 학원’은 일반 교육기관처럼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업을 그만둔 학생들이 보통 교육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반까지 같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3년 학기제를 통해서 학생들은 프로듀서, 보컬, 댄서, 모델, 연기 분야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요. 이 과정은 SM과 에스팀이, 검정고시 분야는 종로학원이 담당하게 됩니다.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과목은 물론이고 일반 교육과정까지 챙겨주는 셈인데요.

지망생들 입장에서는 이만한 곳이 없을 수밖에 없겠죠.

규모도 굉장한 수준인데요. ‘SM 유니버스 학원’은 대치동에 있는 여느 대형 학원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학원이 입점한 곳은 지하3층에서 지상9층 규모의 빌딩인데요. 이 빌딩 중에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공간을 학원이 모두 사용하고 있죠.

학기제로 운영하다보니 한 학기 주기로 입학생을 뽑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학기당 겨우 120명밖에 뽑지 않아 학원에 입학하는 것조차 만만치가 않습니다.

120명 중에서 보컬이 40명, 나머지 분야는 20명씩 뽑아서 3년간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거죠.

학비도 만만치 않은데요. 가장 비싼 과정인 보컬이 학기당 1,000만원의 학비를 요구합니다.

방학을 빼면 한 달에 250만원이 들어가는 셈이죠. 나머지 과정들은 학기당 880만원의 학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편, 학원의 초대 교장은 한국의 ‘1호 프로듀서 작곡가’인 홍종화가 맡았는데요.

이 밖에도 SM의 CSO인 장재호와 CEO인 이성수, 전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도 멘토로 알려졌습니다.

SM 소속이거나 SM 출신으로 유명한 가수들도 멘토로 연습생을 만나볼 예정인데요. 등록된 아티스트로는 바다와 강타, 유노윤호 등이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학교 포기하고 거금을 들여서 가수를 하는 셈’이라는 의견을 보였는데요. 하다하다 연예인도 돈 없으면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어떤 분야든 전문적인 기관이 있다는게 나쁜 일은 아닌데요.

그렇지만 ‘가난한 연습생이 스타가 됐다’라는 식의 스토리는 더 이상 보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atest News

인접 도로도 없는 맹지가..2배 가까이 팔린 이유는요..

법원 경매로 나온 한 맹지가 기존 감정가의 2배 가까운 금액에 팔리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토지의 지목은 건축물을 지을...

More Articl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