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는지 못 알아듣겠다” 첫방에서 짤렸던 20대 여성. 국물이 끝내줘요 생생우동 광고로 대박난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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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중에서 재능 없고 외모 못난 사람 찾기가 더 힘들죠.

그만큼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죄다 몰려드니 오래 살아남기도 빡셀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여배우들은 ‘반짝’했다가 사라지기가 부지기수인데요. 조금만 늙어도 ‘한물갔다’ 소리를 듣기 십상이니 롱런은 꿈조차 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많은 배우들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한 여배우가 예쁘장한 외모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한 끝에 목표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죠.

그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엄청난 연기파 배우가 된 셈인데요.

그렇지만 한 때는 ‘별 볼 일 없는 연기자’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배우가 이런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이 선뜻 믿기지 않았는데요.

바로 배우 김현주가 끝없는 도전으로 편견을 깨는 데 성공한 주인공이었습니다.

김현주는 과거 ‘전국예쁜어린이 선발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모태미모로 유명했는데요. 문제는 자칫하면 ‘그냥 태어날 때부터 예뻤던 배우’에서 그칠 뻔 했다는 것이었죠.

사실 김현주는 막연하게 ‘TV에 나오는 사람’이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방송국을 드나들며 데뷔의 기회를 엿봤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함과 동시에 SBS 공채 탤런트 시험은 물론이고 각종 잡지사 모델에 도전했는데요. 그렇지만 기본기가 전혀 없었으니 좋은 결과를 얻을 리 만무했죠.

이렇게 계속해서 고배를 마시던 중 그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본 관계자가 김현주를 한 뮤직비디오에 캐스팅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인기 가수였던 김현철의 ‘일생을’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이죠.

덕분에 김현주는 데뷔작으로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었는데요. 그 다음에 그에게 주어진 자리는 연예 프로그램의 VJ였습니다.

그렇지만 VJ로서의 김현주의 평가는 썩 좋지 못했는데요. 발음이 나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겨우 1회 만에 잘려버리고 말았죠.

이 때부터 김현주의 피나는 노력이 시작됐는데요. 그는 바둑알을 입에 물고 발음 연습을 해내면서 다시 VJ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런 김현주가 다음으로 얻은 기회는 드라마 출연이었는데요. 드라마에 캐스팅 되면서 그는 바로 대학을 휴학하고 연기 연습에만 매진했습니다.

덕분에 신인이자 조연 배우로 자신의 입지를 천천히 쌓아나갈 수 있었죠.

이 때, ‘생생우동’ 광고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대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데 성공하는데요.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박을 친 CF까지 겹쳐 대세 여배우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결국 김현주는 연기와 예능 두 분야에서 모두 러브콜을 받는 자리에 올랐죠. 그렇지만 연기자로 내실을 쌓고자 했던만큼 김현주는 아예 예능을 놓아버렸는데요.

2000년 이후에는 드라마에만 집중하면서 시청률 40%대를 찍는 흥행 배우가 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가 자칫 김현주의 연기생명이 끝날 수도 있었던 시기였는데요. 전성기가 지나고 찾아온 슬럼프 때문이었습니다.

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20대가 지나버린 김현주가 설 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는 순간이었죠.

그래서 김현주는 이 때 아예 공백기를 가지기로 결정하는데요. 30대, 40대에도 여러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추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공백기가 끝난 뒤의 김현주는 ‘믿고보는 김현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는데요. 복귀를 결심한 2007년에 지상파 3사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상파 도장깨기에 성공한 김현주는 바로 케이블사로 넘어가 장르물에 도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멜로나 가족물에 그쳤던 필모그래피의 영역이 확 넓어지게 되었죠.

그렇게 새로운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40대의 김현주가 선택한 작품이 넷플릭스의 ‘지옥’이었습니다. 데뷔 25년 만에 ‘지옥’을 통해 첫 액션 연기에도 도전했죠.

이미 중견배우인만큼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는 데도 한계가 있을 법 했는데요. 그렇지만 김현주는 ‘오히려 후배들에게 많이 배웠다’라며 열린 마인드를 보여주었습니다.

20대엔 하이틴 스타, 30대엔 지상파 흥행배우, 40대에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가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죠.

도전을 멈추지 않고 연기의 폭을 넓힌 덕분에 전성기를 매번 갱신하고 있는 김현주인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