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6, 2023

“조만간 토해낼지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내부에서 우려..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먹을려고 썼다는 금액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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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도 많이 저렴해졌는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두 곳 밖에 존재하지 않았죠. 그만큼 비행기를 탄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가 항공사들이 생겨난 지금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알아주는 항공사로 꼽히는데요. 이 두 회사가 몇 년 전부터 한 기업으로 합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죠.

두 기업이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모습이 될 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반면에 독점체제가 되면서 애꿎은 소비자들만 희생양이 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시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아시아나를 먹기 위해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워낙 덩치가 큰 기업 간의 일이다보니 아직까지 합병 소식은 요원하기만 한데요.

최근, 합병이 이루어지지도 않은 지금 시점에 이미 대한항공이 천문학적인 액수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되는 돈을 썼기에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궁금했는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지출한 금액만 무려 1,000억원이 넘는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인수 합병도 전에 도대체 이 큰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가 의문이었는데요. 이들이 돈을 쓴 것은 국내외 로펌과 자문사에 의뢰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항공사 합병은 두 기업만 합의를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닌데요.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 당국의 승인도 함께 받아야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은 경쟁당국 심사 통과를 목적으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자문을 구해왔던 것이죠.

1,000억원이나 썼으니 그만큼 일에도 진척이 있었어야 할 텐데요. 국내에서는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황입니다.

해외 상황도 순조로운데요. 심사를 거쳐야 하는 14개국 중에서 11개국의 허가가 떨어진 상황이죠.

최근 영국에서 두 기업의 결합을 승인하면서 이제 남은 관문은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일본 뿐입니다.

대한항공 측에서 비용이 쓰인 내역에 대해 직접 공개한 부분도 있는데요. 작년 5월 기준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자문료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은 350억원에 달했습니다.

발표 후 10개월 사이에 650억원을 추가로 지불한 것이죠. 사정을 들어보니 이 정도 금액이 들어갈 법도 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재 대한항공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팀 5개를 꾸려 국가별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건에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겠는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지는 다소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알고보니 인수합병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현재 아시아나의 상황 때문이었는데요. 아시아나는 지난 2020년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채권단 관리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대한항공의 입장에서는 기회였던 셈인데요.

아시아나 흡수에 성공하면 몇십년 동안이나 유지되던 ‘항공업계 라이벌 구도’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유일의 거대 항공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대한항공의 인수합병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일각에서는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합병의 본질’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항공업계를 독점하면 소비자 부담만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독점이 성사되면 솔직히 대한항공 측에서 가격을 높인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불매를 하기도 쉽지 않죠. 중저가 항공사들이 거대 항공사의 노선을 전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대한항공에서는 이런 우려를 두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입장입니다.

만약 아시아나 인수통합이 성공하더라도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죠.

이 말이 사실이라면 물론 좋겠는데요. 그렇지만 워낙 한진그룹이나 대한항공 측에서 보인 전적이 있다보니 소비자들이 믿음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은만큼 대한항공이 먼저 인수 합병을 포기할 리는 없을텐데요.

과연 앞으로 어느 정도의 금액이 더 들어가야 합병이 이루어지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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