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또 올랐어?” 환상이 아니라 환장의 나라네.. 진짜 열 받아서 불 질렀겠다 싶은 최근 ‘에버랜드’ 입장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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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어느정도 잠잠해지고 일상을 되찾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장소로는 놀이동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족끼리든 친구끼리든 나들이를 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죠.

수많은 놀이동산이 있지만 역시나 제일 규모가 큰 곳은 수도권에 자리한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일텐데요. 옛날부터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더더욱 그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석이 많아 머리만 잘 쓰면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것도 다 옛말이 된 듯 합니다.

계속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이용권을 구매하는게 점점 힘에 부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에버랜드에서 겨우 1년 만에 또 다시 이용요금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놀이동산은 독과점인만큼 한 곳에서 가격을 올리면 다른 곳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이번 에버랜드 인상으로 다른 수도권 놀이동산도 스물스물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겨우 1년 만에 가격이 오르는 것도 달갑지 않은데, 그 인상폭은 더더욱 달갑지 않은 수준인데요. 에버랜드는 올 3월 1일자로 무려 15.4%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인상폭이 큰 이용권은 연간 이용권이었는데요. 오르는 금액만 해도 29만원에 달했죠.

에버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연간 이용권과 일일 이용권 모두 가격이 인상되었는데요.

이미 에버랜드 측에서는 작년 3월에도 연간 이용권 일부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인상된 가격 폭은 1만원대에서 4만원대 사이였죠.

종일권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에버랜드는 지난 2021년 6월 변동가격제 시행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1년 8개월 만에 인상을 감행했습니다.

난방비는 물론이고 물가나 시설 투자비까지 계속해서 비용이 지출된다는 것이 인상의 이유였는데요. 에버랜드 측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이 적지 않아 어쩔 수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에버랜드에서는 현재 변동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름처럼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제도입니다.

A부터 D까지 네 가지 요금제가 있고, 그 중에서 인상폭이 가장 큰 것은 A와 D 요금제였죠.

A 요금제의 경우 이번 인상을 통해 4,000원이 오른 6만 2,000원이 적용되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B 요금제는 2,000원이 오른 5만 2,000원, D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무려 27만 2,000원을 내야합니다.

다만 기존에 4만 6,000원이던 요금제 C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가 될 예정이죠.

연간 이용권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는데요. 1년 365일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는 ‘365 스탠다드 패스권’은 대인 기준으로 3만원이 인상되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26만원에서 가격이 29만원으로 뛰어올랐죠. 소인은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만 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연휴나 휴가철 같은 극성수기에만 이용이 제한되는 ‘350 스탠다드’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여기에 성수기 이용이 제한되는 ‘320 셀렉트’와 평일 이용권인 ‘250 위크데이’도 모두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제 가족들끼리 손을 잡고 놀이동산에 가는게 진짜로 쉽지 않아진 셈이죠.

그렇다고 해서 놀이동산을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아이들이 있는 집의 부모는 물론이고 친구들과 놀이동산 방문을 즐기는 학생들도 낙담했습니다.

앞서 언급된대로 더 큰 문제는 다른 놀이동산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수 있다는 데 있었는데요. 한 곳에서 큰 폭으로 인상을 해버리면 다른 대형 놀이동산도 은근슬쩍 대세를 따른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 자리한 롯데월드나 서울랜드같은 곳들도 더 이상 쉽게 갈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겨우 1년 만에 이렇게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도 슬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제 카드 할인을 받아도 비싸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실제로 대다수 놀이동산들은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A 요금제 기준으로 보면 반값에 이용을 한다 치더라도 3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오는 셈입니다.

그나마도 제휴 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정가를 지불해야 하는거죠.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 들어가는 것도 이제는 녹록치가 않은데요.

즐거움을 위해서 방문해야 하는 장소가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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