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 2024

“대리비 걱정할 게 아냐” 가볍게 한 잔 하자는 것도 옛말.. 돈 없으면 절대 못 먹는다는 요즘 식당 소주 가격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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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들은 힘들고 슬플 때도, 기쁜 일이 있을 때도 술을 찾게 마련인데요.

이런 애주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술은 역시나 ‘서민들의 술’인 소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적인 소주라고 하면 대부분이 희석식 소주인데요. 증류식으로 만드는 도수 높은 고급 소주가 아니라 말 그대로 주정을 물에 희석한 소주를 의미합니다.

문자 그대로 ‘술에 물을 타서’ 파는 만큼 대신에 가격이 저렴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었죠.

그렇지만 희석식 소주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것도 벌써 1890년대의 일인데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만큼 전통주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고급주와는 거리가 멀지만 희석식 소주만의 매력은 분명 적지 않은데요. 지역마다 소주 브랜드도 다 달라서 골라마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즘에는 증류식 소주 스타일의 소주도 나오고, 하다못해 당이 없는 제로 소주까지 등장할 정도인데요.

넓은 베리에이션 만큼이나 소주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런데, 이런 소주가 더 이상 ‘서민들의 술’로 부담없이 불릴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가뜩이나 최근에 가격이 올라 말이 많았던 소주가 또 한번 몸값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미 밖에서 사먹는 소주 가격은 더 이상 만만한 수준이 아닌데요. 5천원이 기본이고 6천원에서 8천원까지 소주 가격을 받는 집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 가격인상이 이뤄지면 이제 가게에서 소주를 주문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관계자들은 ‘병당 1만원 소주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놨습니다.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서 도수를 맞춰서 나오는 식으로 제조하게 되는데요. 이 주정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 바로 살인적인 소주 가격의 주범이었습니다.

올 하반기 주정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대한주정판매는 지난 4월부터 주정 가격을 9.8% 인상할 것이라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은 현재 대한주정판매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한데요. 그러니 제조사들 모두가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거죠.

주정 값만 오른다고 끝이 아닌데요. 중간에도 마진을 남겨야 할 사람들이 많으니 가장 끝에 있는 소비자가 감당해야 할 가격은 더욱 커지게 마련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공과금에 물가도 오르면서 음식점들도 힘든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음식값만 올리면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으니 결국 손댈 것은 소주값이란 결론이 나오죠.

실제로 이미 수도권 번화가의 술집에서 파는 소주 가격들은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요.

땅값에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에는 한병에 8천원을 받는 곳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 출고가를 100원만 올린다고 가정해도 식당 판매가는 최소 1,000원 가량 인상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그간 가격 동결로 누적된 손실분을 반영할 것까지 계산하면 1,000원이 넘게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낮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소주만 가지고 뭐라고 하기에도 참 난감한 상황인데요.

이미 정부에서 여러차례 가격 동결을 요청해왔지만 위스키나 막걸리, 수입맥주는 가격을 올렸습니다.

다른 주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니 소주만 올리지 말라며 차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주원료인 주정이 원가에 차지하는 비중만 해도 30%를 넘어가는 수준이니 주류업계도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주정만이 가격인상의 원인도 아니었는데요. 소주병과 병뚜껑까지도 가격 인상이 되면서 상황은 더욱 난감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소주병을 만드는 제병 업체들은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병 값을 올리고 있는데요. 본래 180원에 납품하던 병값이 현재는 200원까지 올랐습니다.

말이 200원이지, 비율로 따지면 무려 22%가 넘는 수준이니 부담이 없을 수가 없죠. 여기에 병뚜껑도 작년 연말에 가격을 인상한 상태입니다.

소주 1만원 시대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서 서민들은 하나같이 울상인데요. ‘이제는 식당에서 반주조차 못하겠다’, ‘외식비 부담된다’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살기 힘든 세상 속에서도 소주 한 잔으로 시름을 잊던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요.

이제는 이런 소주마저도 맘 편히 마시기가 어려워진다고 하니 마음이 참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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