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작품만 하나 만나면 배우가 갑부가 되는 것은 일도 아닌 세상이죠.
과거에는 ‘딴따라’라고 불리면서 일한 만큼의 돈도 제대로 못받는 사람이 허다해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드라마만 해도 회당 1억원을 넘기는 개런티를 받는 배우들이 수두룩 빽빽인데요.
본업만 해도 돈이 엄청나게 모이는 판에 넉넉한 시드머니로 재테크에까지 연이어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뻑하면 어디 아파트를 샀네, 어느 동네 건물주가 됐네 하는 뉴스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투자로 대박을 친 것도 모자라 건물주 반열에까지 오른 배우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본업이면 본업, 재테크면 재테크, 부동산까지 말 그대로 모자란 구석이 없는 모습인데요. 새롭게 건물주 반열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제훈이었습니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제훈은 자신의 기획사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는데요. 현재 이제훈은 매니지먼트사 컴퍼니온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건물을 매입한지는 좀 됐는데 그 사실이 조금 늦게 알려진 듯 한데요. 이제훈이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한 건물을 매입한 시점은 지난 2021년 11월이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인 해당 건물의 규모는 대지면적 252.5㎡, 연면적 537.36㎡이었죠.
이제훈이 건물 매입에 들인 돈은 무려 68억 7,000만원에 달했습니다.

건물을 매입한 뒤 이제훈은 작년 4월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신청했는데요.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새로 건물을 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은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과 함께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사용 목적이 아니면 거래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제훈이 기획사 사옥으로 쓰기 위해서 건물을 매입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죠.

이제훈은 지난 2021년 4월 1인 기획사인 컴퍼니온을 설립해 홀로서기에 성공했는데요. 법인을 설립한 이후 계속해서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려두고 있습니다.
건물 매입 소식에 이제훈이 스타트업 투자로 수익을 만들었던 사실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과거 그는 ‘마켓 컬리’에 투자해 2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다는 보도로 곤경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자산운용사 회장의 소개를 받아 스타트업 투자를 했던 것인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제훈이 투자한 금액은 5억원 미만이라고 합니다.
5억원을 들여 투자를 했지만 ‘마켓 컬리’가 워낙 급성장을 하면서 수익에 대한 보도가 나온 것이죠.

결국 이제훈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접 투자 수익에 대해서 해명을 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는 ‘투자를 해서 수익을 본 것은 맞지만 200억은 말도 안된다’라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본인이 수익에 대해서 말한 적도 없는데 구체적인 금액까지 보도가 나오면서 곤란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굉장히 부풀려졌다며 해명을 했지만 그래도 적잖은 수익을 남긴 것은 맞는 모양이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에 건물 매입까지 여러모로 돈을 벌어들이는 그의 모습인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제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몸값까지 두둑히 올린 모양새였습니다.

최근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즌 2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는데요.
시즌 1이 히트를 친 덕분에 시즌 2에서는 회당 1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편,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뜻깊게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갓물주’라는 타이틀을 달기 전부터 이제훈은 고액 기부자로 유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그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에 있는데요. 올해 초에는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순히 돈만 내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과 탄자니아 등지를 직접 방문해 구호 활동에도 참여해오고 있죠.
지난 해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 기부금을 내기도 했는데요.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서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쾌척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서도 그의 이런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4월 이제훈은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퀴즈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영화 발전기금에 기부했습니다.

넘치는 재력 만큼이나 뜻깊은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이제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그의 활동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