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 2023

“의사 제치고 연봉 1등 차지했다고?” 다들 쉽게 보던 ‘이 직업’. 초봉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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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따져가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직업입니다. 직업을 선택할 땐 만족도와 안정성, 연봉 등 다양한 기준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돈을 얼마나 버는가’는 직업을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기준이죠.

특히나 ‘초임 연봉’은 직장 생활의 기준이 되는 만큼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데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앞으로의 직장 생활이 편해지는 건 인지상정이죠.

그렇다면 어떤 직업의 초임 연봉이 가장 높으며 도대체 얼마를 받는지 궁금한데요.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2020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초임이 가장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을 발표하였습니다.

고용정보원은 매년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데요.

2020년 537개 직업에 종사하는 1만 6000여 명의 재직자를 조사한 결과엔 직업별 초임 수준도 포함되어 있었죠.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초임 평균은 2895만 원이었습니다. 직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직이 초임 평균 3547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이어 경영·사무·금융·보험직이 3373만 원,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이 3208만 원으로 뒤를 이었죠.

반면 초임이 가장 낮은 직업은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으로 초임 평균이 2204만 원에 그쳤는데요.

예술·디자인·방송·스포츠직은 2365만 원, 설치·정비·생산직은 2567만 원의 초임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놀라웠던 점은 초임이 높은 직업 상위 10개 중 7개가 의사였다는 점인데요.

평균 초임이 2020년 기준 8276만 원인 비뇨기과 의사는 한국에서 초임이 높은 직업 2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뇨기과 의사에 이어 정신과 의사, 안과의사, 한의사, 외과의사, 성형외과 의사, 마취병리과의사 등이 상위권에 들었는데요.

수련 과정이 오래 걸리는 만큼 높은 보수로 노력을 보상 받는 것이죠. 실제 의사가 되기 위해선 의대에 입학한 후 예과와 본과를 거쳐 의사 국가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발급받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되죠. 전문의가 되기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데요.

노력의 보상으로 높은 보수가 주어지는 것이죠. 초임이 높은 직업 가운데는 대학교 총장과 항공기 조종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의 초임은 각각 7650만 원, 7190만 원인데요. 조종사는 그동안 ‘신의 직업’ 중 하나로 꼽혔죠. 억대 연봉과 안정된 정년 보장으로 조종사를 꿈꾸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고액 연봉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한 번도 밀려난 적 없었던 조종사는 2006년 저비용항공사(LCC)가 설립 이후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조종사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항사들은 국내 조종사에게 2~3억 원대의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 경쟁을 펼치기도 했죠.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조종사 고용 시장엔 먹구름이 끼었는데요.

최근 거리두기 해제와 국제선 항공 재개로 수요가 증가했다고는 하나 경기보다 늦게 움직이는 고용 시장의 특성상 조종사 채용 시장의 어려움은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청난 초임을 받는 의사, 조종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초임 1위 직업은 바로 ‘행정부 고위공무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행정부 고위공무원의 평균 초임은 8430만 원이었는데요. 적게는 8000만 원, 많게는 9000만 원까지 보수로 챙겼죠.

행정부 고위공무원은 행정기관 국장급(3급) 이상 공무원을 뜻합니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기술고시)에 합격한 공무원들 가운데 3급으로 승진한 이들이 행정부 고위공무원이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5급 공무원이 3급으로 승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2.5년이며,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승진하는 덴 평균 26.6년이 걸리죠.

평균 초임 1위를 차지했지만 노력한 시간에 비하면 그렇게 큰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한편, 초임이 낮은 직업은 대체로 예술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인데요.

가장 낮은 초임을 받는 직업이라는 불명예를 얻는 직종은 바로 연극 및 뮤지컬 배우입니다. ‘예술’하면 가난하다는 말은 현재도 유효한데요.

이들의 초임은 777만 원으로 최저 임금 기준 3분의 1수준입니다. 뒤이어 연극연출가가 931만 원, 영화·시나리오 작가가 973만 원으로 낮은 초임 순위를 이어갔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들은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는데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무대에 설 기회조차 사라지면서 배우는 물론 작가, 연출가, 스태프, 기획자 등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데요.

수입이 ‘0원’이 된 이들은 사실상 실직 상태가 되었고 아르바이트와 대출 등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연주가, 모델, 소설가, 지휘자, 작곡가 등도 초봉 하위 10개 직업에 포함돼있어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먹기 살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물론 직업을 선택할 때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일하는 것 많이 벌면 좋은 것도 사실인데요.

여전히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의사, 의사’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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