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서민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꿈이라고 하면 그 중에서 ‘내 집 마련’을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단순히 내 집을 사는 것은 물론이고 이왕이면 그 집의 가격이 빠르게 오르기를 소망하게 마련입니다.

꼭 서민들 뿐만은 아닌데요. 누가 됐든 집을 샀으면 빨리 가격이 올라야 집을 팔고 시세차익을 손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죠.
연예인들만 봐도 이런 경우를 무수히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아파트 수준을 넘어서서 건물을 사들여 몇십억, 몇백억씩 시세차익을 남기곤 합니다.
시세차익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연예인 커플이 바로 비와 김태희 부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두 사람은 건물을 팔아 차익만 무려 300억원을 남겼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58억원에 산 건물을 3년 만에 88억원에 되팔면서 3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죠.
이밖에도 서태지, 류준열, 송혜교, 현빈, 손예진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재테크로 돈을 벌어들인 사람이 끝도 없는데요.
이 와중에 재테크 목적으로 부동산을 산 게 아닌데도 시세차익을 적지 않게 남긴 연예인이 포착됐습니다. 살고 있는 집이 6년 동안 정확히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는 소식이었죠.
당장 팔지는 않는다고 해도 집주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달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지난해 7년 공개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남궁민과 진아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면서 남궁민이 살고 있던 집을 신혼집으로 삼았는데요. 남궁민과 진아름이 살고 있는 곳은 바로 서울에서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핫한 동네다보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신혼집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도 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남궁민과 진아름의 신혼집이었습니다.
아무리 성수동이라고 해도 집 값이 두 배로 뛰어오른다는 사실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니었는데요. 살펴보니 이렇게 급격하게 집값이 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한강 조망권에 해당했는데요. 동네 입지 자체도 좋지만 한강 뷰가 보장된 만큼 부동산 전망도 밝은 상황이었습니다.
남궁민이 집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17년의 일이었는데요 .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전용면적 56평형 호실을 14억 2,5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따로 신혼집을 구한 것이 아니라 남궁민이 혼자 살던 곳에 신접살림을 차렸죠.
물론 이 집이 저렴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남궁민의 다소 검소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그는 다른 예능 방송에 출연해 ‘이 집을 사기 전까지는 월세 생활을 했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데뷔 연차만 해도 24년이나 되는 그가 최근까지 월셋집에 살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심지어 현재 그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무려 2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놀라움은 더욱 컸습니다.
한 편에 2억원을 받는 사람이 14억짜리 집을 사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인데요.
알고보니 이런 상황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궁민은 데뷔 후 꾸준히 몸값을 올려가면서 출연료를 알뜰하게 모아왔는데요.

그런 그가 어느정도 돈이 모이고 나서 처음으로 한 일은 본인이 아닌 부모님의 집을 사는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가족을 향한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부모님도 모자라 남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그의 신혼집도 남궁민이 대신해서 마련을 해준 것이었죠.
본인보다는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먼저 구하려다보니 자가 마련이 그만큼 늦어진 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고생 끝에 얻은 집인만큼 그 결실은 달콤했는데요. 2017년 매입 후 6년이 지난 지금, 그의 아파트 거래가는 30억원대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그가 남긴 시세차익만 해도 17억원에 육박하는데요. 매입가보다 시세차익이 더 높을 정도로 집 값이 뛰어오른 상황입니다.
입지를 보면 그럴 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의 아파트는 2호선 성수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게다가 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서울숲과 한강이 바로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그만큼 전망도 좋은 편이죠.
입지도 입지지만 처음 마련한 자가인만큼 집에 들인 공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는데요. 남궁민은 처음 입주를 하면서 벽이나 바닥 하나하나까지 모두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고 하네요.

비록 수백억씩 재테크로 차익을 남긴 케이스는 아니지만, 오히려 더욱 뜻깊게 느껴지는 소식이었는데요.
가족들까지 모두 보살펴왔던 만큼, 앞으로도 남궁민의 활동에 계속해서 청신호가 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