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5, 2024

“이름은 모르는데 얼굴보면 알지” 연기하고 싶다. 배우 되려고 27년동안 카페 편의점 알바 뛰었다는 무역회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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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은 함께하기가 참 여러운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누구나 꿈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죠.

다들 일단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꿈을 접고 현실과 타협을 하면서 살아가게 마련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와닿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오랜 무명시절을 딛고 일어선 배우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와 될 지 말 지도 모르는 연기를 시작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실제로도 수많은 배우들이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다 현실에 무릎을 꿇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한 배우가 겨우 두 달 만에 회사를 박차고 나와 연기를 시작하는 용기를 냈던 사연이 알려져 화제인데요.

지금 그의 모습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연기가 천직인 것 같은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이 배우의 과거에 놀랄 수밖에 없었죠.

도대체 누가 이런 남다른 과거를 딛고 일어나 연기자로 성공했는지 궁금했는데요. 실력파 배우이자 ‘빌런’ 전문 배우인 최병모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최병모는 이제 무려 데뷔 27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연기자인데요. 그렇지만 이런 그가 처음부터 연기를 전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과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다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은 있었지만 사람들 앞에 쉽게 나서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 탓에 결국 대학전공을 선택할 때도 연기를 선택하지는 못했는데요. ‘과연 내가 남들 앞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다른 전공을 선택했던거죠.

그렇지만 전공은 달라도 결국 그의 길은 연기를 향해서 흐르게 되었는데요. 동아리에 들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바로 배우의 길로 뛰어들려는 생각까지는 못했는데요. 연기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일단은 본인의 전공을 살려 무역회사로 취직을 했던거죠.

당시만 하더라도 무역회사 취업이면 그래도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아가면서 살 수는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그렇게 회사에 입사했지만 결국 연기에 대한 갈등을 참지 못한 최병모는 겨우 두 달도 되지 않아 퇴사를 하게 됩니다.

퇴사를 하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은 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아예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었는데요.

그렇게 최병모가 연기와 생활을 병행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수많은 아르바이트였죠.

당시 그가 선택했던 아르바이트는 카페 직원이었는데요.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물론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기는 했지만 바로 그의 커리어가 풀린 것은 아니었는데요.

겨우 단역에 그쳤던 그의 역할은 드디어 2015년이 되어서야 한 층 업그레이드 되게 됐습니다. 드라마 ‘용팔이’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거죠.

‘용팔이’를 시작으로 최병모의 커리어에도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는 ‘또 오해영’, ‘비밀의 숲’, ‘악의 꽃’, ‘펜트하우스’, ‘아수라’ 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굳히기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최병모는 ‘엘리트 악역 전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죠.

최근에는 작품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면서 계속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편, 최병모는 팝페라 가수인 아내 이규인과 재혼해 결혼생활 7년차를 맞이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와의 행복한 순간을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있죠.

그 동안 악역 연기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청소부터 요리까지 집안일을 모두 도맡은 ‘스윗한’ 남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그의 아내인 이규인도 4차원적인 캐릭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새와 노래를 하고 시어머니의 번호를 이름 석자로 저장해놓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다소 특이한 캐릭터지만 최병모에게는 그저 사랑스러운 아내일 뿐인 모양이었는데요. 그는 ‘아내는 특이한 사람이다. 하지만 나의 웃음버튼이다’라는 말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퇴사라는 결단을 내린 덕분에 지금의 최병모가 보여주는 연기를 우리가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연기는 물론이고 예능에서의 모습까지, 앞으로도 그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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