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해외 리그에 진출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차붐’ 차범근과 ‘해버지’ 박지성이 길을 잘 닦아놓은 덕분에 여러 선수들이 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선수라고 하면 역시나 손흥민과 김민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EPL에서 뛰면서 매일같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죠.
그만큼 그가 받는 몸값도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요. 현재 손흥민이 받는 주급은 19만 파운드, 한화로 무려 3억원이 넘어가는 금액입니다.
남들은 연봉으로 1억 찍기도 힘든 판에 한 달에 12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죠.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김민재가 버는 돈의 액수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그가 둥지를 옮기면서 남다른 연봉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미 나폴리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그였기에 향후 행보와 연봉의 규모도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무려 세후 기준으로 140억원이나 되는 연봉을 받게 되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전했습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를 떠나 독일로 옮겨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죠.

현지 언론에서는 뮌헨이 세후 연봉 1,000만유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다고 알렸는데요.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라 서류에 서명만 하면 기사가 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바이에른 뮌헨 2군에 영입되어 1군으로 콜업된 정우영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되는 셈이죠.
계약이 엎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미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메디컬 테스트는 현지에서 받는 것이 관례인데요. 뮌헨에서는 그를 위해 관계자를 한국으로 급파하는 정성까지 보였습니다. 그만큼 김민재를 데려오는 데 진심이었던 것이죠.

뮌헨은 물론이고 김민재에게 있어서도 커리어에 완전 파란불이 켜진 상황인데요. 구단의 명성은 물론이고 우승에 대한 가능성까지 살펴보면 서로에게 윈윈인 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을 보더라도 뮌헨이 김민재를 신뢰하는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김민재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뮌헨에서 뛰게 될 전망입니다.
세전 주급으로 따지면 3억 2,000만원 가량이 그의 통장으로 꽂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손흥민 못지 않은 대우를 받으면서 공을 찰 수 있게 되는거죠.
계약 조건 자체가 현지에서도 파격적인 수준인만큼 외신들도 앞다투어 김민재의 이적 소식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ESPN에서도 아예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가 올 여름 뮌헨에 합류한다’라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앞서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옮긴 뒤 33년만에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는데요. 그 공을 인정받으면서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당연히 명문 구단들 모두 그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는데요. EPL에서는 맨유와 리버풀, 뉴캐슬이, 프랑스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러브콜을 보내왔죠.
워낙 하나같이 쟁쟁한 구단들인 만큼 김민재 입장에서는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을텐데요.

당초에는 맨유행이 유력해보였지만 뮌헨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영입에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EPL 구단 세 곳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분데스리가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 것이죠.
뮌헨에서 워낙 진심인 모습을 보인 덕에 나폴리와 김민재 모두 설득을 당했는데요. 그 결과 김민재의 에이전트에서도 커미션을 쏠쏠하게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아무리 축구의 원조가 EPL이라고는 하지만 분데스리가도 엄청난 리그임에는 틀림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고 명문 클럽으로 꼽히는 뮌헨이 그를 데려가게 된 만큼 팬들도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현재 입소한 상태인데요. 7월 초에 퇴소하게 되면 바로 독일로 향할 것으로 보이고 있죠.
ESPN에서는 이적 소식과 함께 다른 클럽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는데요.
아직 오피셜이 뜨진 않았지만 모든 구단들이 이미 그의 뮌헨 행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ESPN은 ‘다가올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들은 다른 수비수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죠.

뮌헨은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과연 분데스리가에서도 그가 뛰어난 수비 실력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