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런닝맨’의 인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런닝맨’ 멤버들의 해외에서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나 동남아에서는 아이돌을 방불케하는 팬미팅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지난 4월 1만 5,000석을 꽉 채운 필리핀 팬미팅 현장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멤버는 바로 송지효인데요. 송지효는 해외 팬덤에서 압도적 1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능 활동 말고는 딱히 본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요즘임에도 동남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아름다운 미모와 상반되는 몸을 사리지 않는 태도와 러브라인이 빛을 발한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송지효를 두고 때아닌 하차 요구가 빗발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외 팬덤을 하드캐리 중인 그가 왜 하차를 해야한다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알고보니 이런 요구는 어제 오늘 만의 일이 아니었는데요. 송지효가 ‘런닝맨’에서 사실상 ‘병풍’ 취급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송지효가 ‘런닝맨’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10년 7월 부터였는데요. 무려 13년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활약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이런 송지효의 활약이 미미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역할이 주어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송지효가 무성의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남성 멤버 위주로 스토리가 짜여진다면 어쩔 수 없이 여성 멤버들의 모습이 적게 보일 수밖에 없을텐데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같은 여성 멤버인 전소민은 어떤 상황에서든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분에서도 이런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커뮤니티에서는 ‘저 정도면 사실상 병풍 아니냐’, ‘태업이다’, 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아예 ‘편집 유무를 떠나서 저정도로 무성의하면 하차를 해야한다’라는 강경한 말도 찾아볼 수 있었죠.
송지효가 그 정도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건지 궁금했는데요. ‘런닝맨’의 위기설과 함께 송지효의 미미한 존재감이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현저히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시청자들은 ‘본인이 나서지 않으니 모습이 잡히 지 않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내놓았죠.
아무리 해외 팬들 때문에 하차가 어렵다고 해도 방송 의욕이 없어보인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무작정 그를 비난하고 하차를 요구하기보다는 진지한 조언들을 건네는 모습이었습니다.
송지효의 팬들은 ‘예능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좋다’라며 입을 열었는데요.
그렇지만 워낙 본인이 낯을 가리고 나서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보니 방송에서도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이었죠. 본인도 즐기지 못하는데 억지로 예능에 나오는게 맞겠느냐는 우려였습니다.

‘런닝맨’ 멤버였던 개리와의 러브라인 이후로 송지효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는데요.
러브라인 당시에는 개리가 커버를 잘했지만, 개리의 하차 이후에는 그의 역할이 미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예능 프로그램은 본인의 캐릭터를 얼마나 빨리 잡아서 자리를 잡느냐가 중요한데요. 컨셉을 제대로 잡지 못했으니 예능감도 되찾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시청자들은 ‘예능감을 찾을 때까지는 분량이 적은게 맞다’라며 말을 이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제까지 감을 못찾았다면 다른 프로그램에선 벌써 하차를 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죠.

제작진의 역할 소홀이라는 지적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멤버들 개개인의 ‘런닝맨’의 정체성인 만큼 하차가 불가능하다면 그를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하차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송지효를 병풍으로 세울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거죠.
이런 송지효 병풍설과 하차 요구는 찬성과 반론이 뒤엉키면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이러나 저러나 결국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송지효가 특히 존재감이 적다는 데에는 동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연자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그의 회당 출연료도 함께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재 송지효는 ‘런닝맨’ 회당 출연료로 40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전 소속사와의 미정산 사태로 고충을 겪고 있지만, 해당 출연료는 직접 지급이 되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죠.
일부 네티즌들은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역할을 못하면 출연료를 삭감하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방송에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 오랫동안 못한다면 하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만도 한데요.
하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송지효 본인은 물론이고 제작진이 나서서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