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 2023

“나영석 연봉 40억” 발표된 날 김태호 피디가 mbc 부사장실에서 들은 말은 퇴사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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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방송’이라고 하면 출연하는 연예인들만 관심을 가졌는데요.

유튜브나 OTT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콘텐츠를 기획하는 ‘PD’나 ‘연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예능 방송에서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PD를 떠올리면 단연 ‘나영석 PD’가 생각나는데요.

KBS2TV 예능 ‘1박2일 시즌1’부터 시작해 tvN 예능 콘텐츠 기획으로 출연진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나역석 PD와 함께 생각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죠. 바로 MBC 예능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입니다.

예능 PD의 양대 산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MBC 조연출 시절 겪었다는 충격적인 실화를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얼마 전 김태호 PD는 정재형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바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재형은 김태호 PD가 연출했던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편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김태호는 정재형에게 ‘재밌게 해주셔서 너무 당황했다’라며 ‘저렇게 망가지셔도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는데요.

두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얘기를 주고받았죠.

얘기를 나누던 중 김태호는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MBC에 입사해서 조연출을 최단기간 거친 PD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MBC 간판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조연출을 맡았다고 합니다.

조연출로 인정받고 PD가 되면서 처음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리한 도전’이었죠.

당시를 떠올리던 김태호는 ‘MBC에서 조연출 휴가 처음 만든 게 저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연출 관련된 일이 워낙 많다 보니 ‘일밤’ 조연출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쓰러진 것이었는데요.

김태호는 ‘첫날은 오른쪽 눈에 열이 몰리다가 둘째 날은 왼쪽 눈, 셋째 날은 양쪽 눈이 아프더라’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결국 병원에 찾아간 그는 뇌수막염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도한 업무 때문에 건강이 나빠진 것인데요.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상태에서 2~3주가량 입원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을 내서 떠난 뉴욕 여행에서 많은 걸 느꼈다고 덧붙였죠.

한편 이날 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을 정재형이 대신해주었는데요. 나영석 PD와 함께 스타 PD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정재형은 김태호에게 ‘많은 이적 제의들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MBC 퇴사 이류를 물었는데요.

김태호는 ‘2013년도부터 이미 많은 제의가 있었다’라고 답하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한번은 한 선배가 같이 나가자고 했다는데 당시 무한도전이 제일 재밌어서 대체할 수 있는 즐거움을 찾지 못할 것 같다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제의를 거절했는데 그중에서는 돈이 부족해서 그래?’라며 ‘1억을 더 줄까?’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나영석 PD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도 공개했는데요. 당시 KBS를 퇴사하고 tvN으로 이적하며 억대 연봉을 받은 나영석 PD가 화제였습니다.

출근하는 도중에 갑자기 MBC 부사장이 김태호에게 ‘너 이따가 회사 오면 잠깐 들러라’라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김태호는 ‘이상하게 자꾸 되지 않나. 택시를 타고 가는데 MBC가 위치한 상암동으로 가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MBC 본사에 도착해 부사장실로 들어간 김태호에게 부사장은 ‘기사 봤니?’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른 뒤 부사장은 김태호에게 ‘흔들리지 마라’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를 떠올린 김태호는 ‘내가 불만을 제기한 적도 없었는데..’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스타 PD 나영석이 억대 연봉을 받고 공중파 방송사에서 케이블 방송사로 이적을 하니 MBC 임원들 입장에서도 걱정이 된 것이었죠.

김태호 PD는 2022년 1월 MBC를 퇴사하고 자신의 별명을 모티브로 한 제작사 ‘TEO’를 설립해서 작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연출을 맡고 있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연출과 작품으로 재미있는 예능 방송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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