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24

“파주에서 광명까지”…구조해 준 남성에게 은혜 갚으려고 55km 달려 돌아온 유기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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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부쩍이나 늘어났는데요.

말은 통하지 않지만 때론 가족처럼, 때론 친구처럼 우리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하죠.

정말 내 가족처럼 마음을 다해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만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유기되는 반려견와 반려묘가 늘어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죠. 일부 사람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주인에게 버려지고 길에서 생을 마감하는 반려동물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 한 유기견이 은혜를 갚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온 사연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자신을 구조해 준 주인을 만나기 위해 55km 달려 집으로 돌아온 강아지 ‘로또’의 사연이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 채널 ‘SBS STORY’에는 ‘다시 찾아온 강아지 로또, 파주에서 광명까지의 긴 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해 가을 무렵 원래 키우던 강아지 ‘견포’와 산책을 하던 중 자신을 따라오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A씨가 ‘로또’에게 오지 말라는 듯 손짓했지만 ‘로또’는 아랑곳하지 않고 A 씨 집 앞까지 따라왔는데요. 급기야 매일 산책할 때마다 동행하기도 했죠.

결국 한 달을 함께 보내면서 정이 든 A씨는 오갈 곳 없는 ‘로또’를 구조하며 보호소로 보냈습니다.

이후 매번 간식과 옷을 후원하며 ‘로또’를 케어하던 A씨는 지난 4월 초 어렵게 입양처를 구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광명에서 파주까지 약 55km를 이동해 ‘로또’를 직접 입양 보냈습니다.

그런데 A씨가 ‘로또’를 입양 보낸 날, 그는 입양자로부터 ‘로또가 도망쳤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더 이상 ‘로또’의 행방을 듣지 못한 A씨는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A씨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그가 며칠간 집을 비우게 됐죠.

며칠 뒤 어머니의 납골함을 들고 집에 돌아온 A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로또’를 발견했는데요.

A씨는 ‘전혀 다가오지 않던 아이가 나에게 안기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그는 ‘우리 엄마가 찾아왔나. 생각이 들자마자 곧바로 입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파주에서 광명까지 자동차 도로 기준 최단거리가 55km다’라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는 ‘산을 아무리 타고 왔다고 해도 한강 다리를 무조건 건너야 하는데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로또’가 파주에서 광명으로 오는 약 25일 동안 수많은 제보가 올라와 있었다고 합니다.

‘로또’가 주인만 생각하며 파주에서 광명까지 긴 여정을 거쳤다는 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A씨와 ‘로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사연만 봐도 눈물 난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25일이 걸려도 찾아다닌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2년째 남몰래 유기견 쉼터를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얼마 전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양산 애견 훈련소 ‘독점’에서 진행된 봉사활동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버동수’는 유기 동물들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수의사 봉사 단체로 알려져 있죠.

당시 진행된 유기 동물 41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 봉사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수의사 18명과 경상대 수의과대 학생 5명 등이 제이홉의 푸드트럭 앞에서 찍은 사진이 담겼습니다.

‘버동수’ 측은 ‘BTS 제이홉 어머님과 팬클럽(케리홉)에서 봉사지원 및 식사 대접 그리고 푸드트럭까지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봉사 다니면서 커피차를 받아 본 건 처음이라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함께 남겼습니다.

같은 날 봉사에 참여한 동물 보호단체 ‘파란’도 봉사 소식과 함께 ‘덕분에 시원한 음료와 맛있는 핫도그 잘 먹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이홉은 2년 전부터 남몰래 유기견 쉼터를 후원해온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번 중성화 수술 대상에는 그가 후원해온 부산 임곡 쉼터의 동물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유명인들의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과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져오면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안기고 있는데요.

이기적인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처를 받는 동물들이 사라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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