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브스에서 밝힌 빌게이츠의 재산은 965억 달러입니다. 쉽게 상상하기 힘든 금액인데요. 이를 한화로 대략 117조라고 가정했을 때 일반 직장인 연봉에 3375만원보다 많은 연봉 오천만원을 받는 사람이 버는 돈을 단 한푼도 쓰지 않고 234만년을 모아야 하는 엄청난 돈입니다.
그리고 강남에 20억짜리 아파트를 58500세대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며 심지어 빌 게이츠 한 개인보다 돈이 없는 나라가 전세계 수십개국이라고 하니 정말 엄청난 재산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포브스 발표에 의한 그러니깐 어느 정도 공식적인 기록인데요. 비공식적으로 빌게이츠만큼의 재산을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북한의 김정은입니다. 추정자산은 20조 정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주민은 연간 약 200만원을 겨우 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북한의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은 누구보다 돈이 많은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외신에 의하면 그의 현재 순자산은 170억달라 한화 약 20조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비공식 재산으로는 아직 제프베조스의 159조원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추산 재산이 밝혀진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김정은은 개인 소유로 된 것들로 이루어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처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자신의 골프 코스 및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김정은의 독재하에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김정은 개인 재산을 의미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 재산을 김정은의 개인 재산에 귀속시킨다면 그 가치는 상상 못할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독재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부를 쌓아왔지만 최근 가상화폐 채굴로 현재까지 상당한 재산을 쌓았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해킹만으로 2조 넘는 이득을 취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베일에 싸인 그의 밝혀지지 않은 재산까지 합친다면 김정은의 재산이 얼마가 될지 없다고 전해집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바샤르 알 아사드는 시리아의 17 ~ 19대 대통령으로 아버지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2대에 걸친 독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샤르는 2013년 시리아 마을에 독성가스 공격을 단행해 수 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샤르 알 아사드의 재산은 1조 8200억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은닉 재산은 1220억 달러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그의 돈은 파나마 및 조세 피난처에 있으며 그의 아내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은니하여 재산을 불려 가ㅗ 있다는 것인데요.
그의 은닉 재산뿐만 아니라 독재 정치와 함께 나타나는 무자비 함으로 인해 수 많은 시리아의 국민들이 그를 적으로 여기고 곳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무하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의 국가 원수 무아마르 카다피, 40여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하다 지난 2011년 시민혁명 당시 축출돼 피살되었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의 재산은 그대로 살아 있는데요. 카다피 일가의 알려지지 않은 재산은 약 200조원원 이른다고 합니다.
국제 사회는 카다피의 죽음 이후 그의 막대한 돈이 붕괴된 리비아의 재건 비용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리비아 당국은 카다피 사망 이후 빼돌린 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에 있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 2017년 남아공에서 최소 200억 달러 한화 약 24조원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카다피 일가는 국가의 재산을 사유화하고 막대한 오일 머니를 벌어들여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카다피의 재산은 해외 여러 나라에 분포해 있는 상태이며 700억 달러의 달하는 해외 펀드부터 영국 등 유럽의 초호화 주택과 이탈리아 프로 축구클럽 유벤투스 지분 등 밝혀지지 않은 재산이 널려 있는 상태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재산은 대략 242조원으로 추정되는데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위 부자의 재산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러시아의 투자자인 비 브라우더는 미국 방송사 CNN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의 재산이 대략 2000억 달러 약 24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부는 푸틴이 친인척들의 차명으로 만든 재산이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 19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고 2013 ~ 2016년 연속 포브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선정되었던 푸틴. 자본과 권력을 거머쥐고 있는 그는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우리에게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알려진 만수르를 세계 최고의 1위 부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부 총리인 만수르는 사우디 쪽이 아닌 아부다비왕족의 7번째 왕자입니다. 만수르의 재산은 약 35조원이며 2009년 포브스 공식 순위 104위에 오른 이력이 있습니다.
사우디 왕가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인 재산은 약 1250조원으로 밝혀져 있는데요. 공식 부자 1위인 제프 벤존스보다 재산이 9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반 살만이 공식 1위 부자로 선정되지 못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개인재산은 사우디에서 사생활 보호법에 의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재산 추정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개인 재산과 왕가의 재산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파악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사우디 왕실 재산은 약 1도 4000억 달러 약 1700조원으로 추정되는데요. 하지만 사우디 왕가와 관련된 정보에 따르면 1경에서 2경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그만큼 은닉되고 베일에 싸인 재산이 엄청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과 궁전. 보석, 그림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우디 일가가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 석유기업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1210조입니다. 석유 판매 대금의 18 ~ 20%가 왕실로 들어가 석유를 통해 엄청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