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6, 2021

할리우드 표지판 바꾼 미국 포르노 배우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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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상징인 할리우드. LA 내에서 코로나 이전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해발 521미터의 마운트 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표지판의 9개 알파벳은 14미터 높이의 엄청난 크기 때문에 멀리서도 보일 정도인데요. 1923년에 설치되어 거의 100년 가까이 LA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할리우드 표지판의 알파벳이 HOLLYWOOD가 아닌 HOLLYBOOB으로 대략 한 시간 넘게 바뀌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바뀐 단어 BOOB은 여성의 가슴을 의미하는 비속어라서 더욱더 충격이 되었는데요.

근방에 사는 치과 의사 시티브 알퍼를 비롯해 인근 주민들은 처음에는 착시현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일시적인 해프닝이나 누가 장난을 친 정도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건 미국 포르노 배우이자 모델인 줄리아 로즈로 올해 27세입니다. 줄리아는 과거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관중석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상의를 들어 가슴을 노출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요. 

그녀는 얼마 전까지 600만 팔로우를 가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였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은데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계정을 폐쇄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뻔했습니다. 줄리아 로즈가 인스타와 페이스북의 노출 관련 규정을 위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포함 지인 5명과 함께 할리우드 표지만이 설치된 곳으로 가 WOOD라는 글자를 여성의 가슴을 의미하는 비속어 BOOB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이를 인근 CCTV 카메라로 확인한 경찰은 경찰 헬리콥터를 즉시 출동시켰으며 공원 관리인과 함께 현장으로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현장에서 그 즉시 체포되었으며 이 중에는 전직 서퍼 선수였던 잭 테니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차고에서는 90KG이 넘는 파란색 방수포 2개와 흰색 페인트 20통이 준비되어 이 일당이 얼마나 오랫동안 범행을 준비해 왔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체포된 그녀는 단순히 유방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저지른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계정을 폐쇄한 것에 대해 소셜미디어 업체들의 검열 수준이 도가 지나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미국의 포르노 배우 겸 모델이자 과거 인스타 인플루언서였던 줄리아 로즈는 사실 성인 잡지 샥맥(Shangmag)를 운영하는 잡지사 대표로 밝혀졌는데요. 성인 잡지 샥맥은 미국의 대표적인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의 경쟁사입니다. 

할리우드의 기호가 바뀐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7년 1월 1일 새해 첫날, 지역 예술가 잭커리 콜 페르난데스는 할리우드를 할리위드(HOOYWEED)로 바꿔 버렸습니다. 잭커리 콜 페르난데스가 바꾼 단어 WEED는 잡초라는 뜻이지만 미국에서는 대마초를 의미하는 속어로 통한다고 합니다.

페르난데스는 당시 자신의 한 행위에 대해 단순한 장난이 결코 아니며 설치 예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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