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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6, 2021

주식에 무려 5천만원 이상 질렀다는 의외의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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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무원이 되는 것을 고민해 봤을 텐데요. 취업에 성공해서 대기업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 탓에 언제 밀려날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이에 비해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60세까지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현재도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정도로 공무원 열풍은 뜨겁습니다. 한때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32 대 1에 육박할 정도로 치열했지만 현재는 공무원 채용이 확대되어 평균 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적응하지 못해 퇴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그 이유 중에 하나로 낮은 연봉 때문이었는데요. 몇 년을 노량진 독서실에서 공부해가며 기껏 합격하고 첫 월급을 확인했을 때 무척이나 많이 놀란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낮은 연봉과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그만두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봉인 줄만 알았던 공무원 연봉.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기본급은 1,642,800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저 임금 수준도 안되는 급여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공무원 급여는 일반 직장인과는 많이 다른데요. 일반 직장인의 경우 높은 기본급이 각종 수당이 붙는 구조입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직장인 한 달 월급은 기본급 80%, 각종 수당 20% 수준이며 별도로 성과금이나 명절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과 오히려 반대입니다. 기본급은 비교적 낮은 편이고 오히려 수당이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9급 공무원 1호봉의 경우 160만 원대의 기본급을 수령받지만 여기에 각종 수당이 더해져 최종 230만 원에서 250만 원의 급여를 받는데요. 공무원도 어디에 소속되느냐에 따라 수당이 달라지지만 평균 60만 원 이상이라는데요. 이렇게만 따졌을 때 공무원 수당은 기본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 160만 원의 공무원 월급은 알고 보니 230만 원 정도 여기에 명절 휴가비와 성과금까지 포함하게 되면 대략 초봉이 3천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월급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대비 많지만 초봉이 4천만 원 이상에서 시작되는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이런 공무원들이 주식시장에서는 대기업 직장인보다 더 큰 손으로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명 병정개미로 불리는 이들은 지난해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을 때 국내 주식 순매수액이 100조 원 중 상당한 돈이 바로 공무원들의 투자금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그저 투자에 보수적인 줄만 알았던 공무원 중 20%가 지난해 주식에 무려 5천만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했다고 해 증권업계를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공무원 중 3명은 올해 늘어난 소득을 주식이나 펀드 등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젊은 층으로 이루어진 9급이나 7급 초급 공무원 2명 중 1명은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안정적으로 투자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굉장히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 악재로 주식 시장이 폭락했을 때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우량주를 매입해 쏠쏠한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공무원은 다른 직군에 비해 안정적인 편인데요. 큰 사고나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비교적 정년을 마치고 퇴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봉제를 바탕으로 연봉이 매년 상승하기 때문에 작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올해 급여가 올랐는데요. 일반 기업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연봉이 동결되거나 혹은 오히려 내려간 것에 비해 현시점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 내고 있는 유일한 직업인 셈입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도 공무원의 대우는 일반 직장인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공무원 되면 대출 잘 나와서 좋겠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몇몇 대형 시중은행 중에서는 공무원 전용 대출 상품이 있을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소득 증빙이 다른 직업에 비해 쉽고 매년 안정적으로 연봉이 상승되기 때문에 은행권에서 직장인보다 훨씬 낮은 금리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공무원들 중에서는 모아둔 목돈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라는 직업적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도 지난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한때 대국민적으로 논란이 된 공무원 연금. 일반 직장인과 비교했을 때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앞으로 공무원이 되는 사람의 경우 공무원 연금을 절반밖에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실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처럼 퇴직금이 없고 퇴직 후 유일하게 받는 돈이 연금이었는데요.

연금이 반 토막이 나자 젊은 공무원 층에서는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자산을 불리게 되었는데요. 주식투자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지난해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경기도 한 공무원이 국내 주식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신풍제약에 투자해 80억 원을 벌고 퇴사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상승률이 무려 1600프로가 넘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소득 탓이 공무원 대부분은 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선호하며 기대 수익률 또한 20% 이상으로 다른 직군보다 높은 편입니다. 6개월이나 1년 내에 매수 및 매도를 반복하는 직장인들과는 다른 행보인데요.

이들은 비교적 안전한 우량주나 대형주를 위주로 꾸준한 매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편인데요. 대부분 5년 정도의 기간을 투자 투자를 하는 편이며 일부는 10년 이상 초장기로 가져가 매도하는 경우도 공무원 내에서는 흔하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급여 체계 때문에 경제에 관심이 없고 투자에 굉장히 보수적일 것 같은 공무원. 그런데 알고 보니 현재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병정개미로 밝혀졌는데요. 일반 직장인을 다니는 월급쟁이처럼 주식 투자 대박으로 은퇴를 꿈꾸는 것은 안정적인 공무원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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