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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다라이 레드 연상케하는 광명 푸르지오의 놀라운 현재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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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너도나도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수많은 아파트 중에서 단연 인기가 있는 곳은 바로 브랜드 아파트인데요. 누구나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의 경우 지어졌다 하면 해당 지역을 상장하는 대표적인 아파트가 성장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 때문에 주변 다른 아파트들 보다 집값 상승률이 훨씬 좋아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브랜드와 브랜드 이미지가 집값과 선호도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시공사들은 브랜디 이미지 개선을 시작했는데요.

대우건설은 2019년 3월 16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 단장하면서 기존의 브랜드 푸르지오의 이미지를 강화에 나섰습니다.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 색상에 고급스러운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진 듯한 브리티시 그린이 적용된 푸르지오가 속속 등장하면서 입주민 뿐 아니라 청약 신청자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8년 7월 광명시 철산동에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또한 그랬는데요.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해 지상 2층 지상 29층 7개동 총 798가구를 구성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푸르지오라는 강력한 아파트 브랜드를 등에 업고 철산 상징하는 대표 아파트로 성장할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하지만 모두의 기대를 깨버린 사건이 터지고야 마는데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를 방문한 입주민들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외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브리티시 그린이 칠해져 새로운 푸르지오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외관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빨간 벽돌을 연상케 하는 검 붉은색이 푸르지오 7개동에 칠해지고 있었는데요. 언뜻 보면 어두운 갈색으로 보이기까지 해서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장할 때 쓰는 검 붉은색 김장 다라이 색과 비슷하다 하여 다라이 레드 푸르지오라 불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한 입주민은 분양 당시 붉은색 계통 색상의 아파트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다라이 레드로 칠해질 줄은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는데요. 입주민들은 분양 시 색은 그랬지만 중간에 새 브랜드 컬러가 탄생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검녹색으로 칠해질 줄 알았는데 너무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또한 난처한 상황이었는데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키우기 위해서는 새롭게 적용된 브랜드 컬러를 입히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사정이 있었는데요. 바로 광명시에서 아파트 외벽 색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경관법인데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여 지어졌습니다. 재건축된 신축의 경우 각 지자체마다 정해진 지침에 따라 아파트 외벽 색이 정해지는데요. 광명시의 경우 주변 경관을 고려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만을 사용할 수 있게 경관법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진행 당시 해당 경관법에 따라 아파트 외벽을 빨간색으로 지정하여 분양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브랜드 컬러를 바꾸게 되자 입주민들로부터 외벽 컬러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경관법으로 인해 색을 바꾸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입주민들은 분노했는데요. 기껏 잘 지어놓은 아파트가 칙칙한 검 붉은색을 칠해져 가치가 완전히 뚝 떨어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입주민들은 광명 시장의 휴대폰 번호를 공유해 항의 내용의 문자를 계속 보내는 한편 항의 집회까지 불사했는데요.

이에 입주민들은 분노했는데요. 기껏 잘 지어놓은 아파트가 칙칙한 검 붉은색을 칠해져 가치가 완전히 뚝 떨어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입주민들은 광명 시장의 휴대폰 번호를 공유해 항의 내용의 문자를 계속 보내는 한편 항의 집회까지 불사했는데요.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박 시장이 내 돈 내고 짓는 집을 입주민 동의 없이 빨간색을 변경에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본 경관법이 신축에만 적용된다는 사실이었는데요. 구축의 경우 건물 외관색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왜 신축에만 이상한 법을 적용하느냐라는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엄청난 민원과 사유재산 침해 소재가 있다는 점이 고려되면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정말 어렵게 본연의 색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파트 외관은 브랜드 못지않게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한때 다라이 레드 푸르지오가 될 뻔한 광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6억이 넘는 역대급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실 거래가 13억 원이 넘게 거래되며 성공적으로 집값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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