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실 텐데요. 월드컵 4강의 주역 그리고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 리그 선수이자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국인 선수 바로 캡틴 박 박지성 선수입니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것이 아니냐라는 소리를 수없이 들을 정도로 90분 동안 경기장 이곳 저곳을 쉴틈 없이 채웠기 때문에 그는 상대 선수와 같은 팀 선수로부터 마치 고스트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성공적인 축구 커리어를 세웠지만 한 때는 길고긴 무명의 서러움을 겪어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더 유명해 지기도 했는데요.
축구선수로서 비교적 왜소한 체격과 작은 키 거기에 축구선수로서는 치명적인 평발까진 가졌던 박지성의 성공에는 남모를 엄청난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축구를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부모님의 질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 대답했고 그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박지성의 부모님도 그런 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내했는데요. 박지성을 축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정육점을 차렸다고 합니다.
과거 돈이 없어 보양식으로 개구리를 아들에게 먹이는 대신 질 좋은 고기를 먹이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축구 선수 아들을 뒷바라지 하는게 만만치가 않았는데요. 빚은 계속해서 늘어가 박지성 선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메이커 축구화를 단 한 번도 사주지 못했다고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마음과 환경 때문인지 어린 박지성 선수는 다른 또래 얘들보다 빨리 철이 들었다고 했는데요.
단 한 번도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거나 불평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지성 선수는 이후 피나는 노력 끝에 프로팀에 들어가 받은 계약금 5천만원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이후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박지성이라는 선수가 세상에 알려지고 히딩크 감독을 통해 네덜란드 명문구단 아인트호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축구선수로서 성공합니다.
박지성은 연봉 80억을 받자마자 부모님께 36억 상당의 전원주택을 선물하며 지금까지 고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는데요.
박지성이 부모님께 선물한 전원주택은 수원의 버버리힐즈라 불리는 전원주택 노블힐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노블힐스는 국내 유명한 건축 디자이너들이 만든 곳으로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3층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든 단지가 남서향이라 거실뷰와 채광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번화가와의 근접성이 좋은 편이며 바로 뒤에는 청명산이 있어 피톤치드를 맘껏 즐길 수 있어 박지성 선수가 매우 만족했다는데요.
전원주택 외에도 부모님께 빌딩을 선물했는데요. 그가 축구계의 일등 효자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시가 200억 상당의 빌딩을 부모님께 선물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노후를 대신하게 했는데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이 빌딩은 현재 시가 250억원으로 대지면적 1228㎡ 지하 2층 7층 건물입니다. 2009년 6월에 완공한 이 건물은 건폐율 69.75%, 용적률 477.67%로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총 41개의 상가가 들어와 있으며 월 임대 수익이 2억으로 서울에 위치한 빌딩 못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은퇴 이후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동해 온 박지성 선수. 현재는 스포츠 행정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남편으로서 육아를 책임지고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보여주면서 역시 캡틴 팍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효자로서도 그리고 좋은 남편으로서 이제는 축구 선수가 아닌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박지성 선수. 조만간 축구 행정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축구 부흥을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