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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쿠팡으로만 21조.. 손정의가 한국의 ㅇㅇ보고 투자했다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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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있었던 소프트뱅크 온라인 실적 설명회에서 2020년 4분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에만 무려 32조에 달하는 엄청난 이익을 거뒀습니다. 한 분기에 30조가 넘는 이익을 거둔 것은 일본에서 이전에 유례없는 일이었으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최초라고 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만연한 2020년 1분기까지만 해도 손정의 회장은 가능성이 낮은 곳에 무리하게 투자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2017년부터 조성한 비전 펀드는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기 추락했는데요. 2020년 1분기에만 15조라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해 손정의 회장의 투자 감각이 이제 한물간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비전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의 기업공개 즉 IPO가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었고 겨우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손정의가 투자한 기업 등 중 위워크와 우버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32조 순이익을 기록한 것도 대단하지만 지난 2020년 4분기에만 투자한 회사들 중 8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한때 손실을 면치 못했던 우버를 비롯해 여러 회사들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손정의가 투자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쿠팡도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는데요. 과거 2015년 2018년에 27억 달러, 한화 3조가 넘는 돈을 투자해 쿠팡 지분의 3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곧 나스닥에 상장될 쿠팡의 기업 평가액은 55조로 예상되어 3조를 투자한 손정의 회장의 지분 가치는 21조로 7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온라인 부동산 스타트업 오픈 도어는 상장하자마자 기업 가치가 2조 원이 되면서 투자금 5천억 대비 4배가량 뛰었는데요. 손정의가 이끄는 비전 펀드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2배를 훌쩍 뛰어넘는 3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손정의는 온라인 기업 실적 발표회에서 32조 수익에 대해 의미가 있는 숫자였다고 언급하면서 여기에 만족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덧붙이며 앞으로의 비전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가 지금처럼 미래를 자신하는 이유는 코로나 이후 물류 및 소비, 서비스 분야 시장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해당 시장에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크게 성과를 본 곳이 있습니다.

미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도어 대시라는 회사입니다. 도어 대시는 You favorite restraurants, delivered 당신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미국 실리콘밸리 음식 배달 앱 회사인데요.

현재 미국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동네 식당 음식을 방 안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어 코로나 이후 주문량이 폭발하면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회사 가치는 13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여기에 8000억을 투자했는데요. 투자액 대비 17배가 넘는 이익을 만들어 낸 셈입니다. 도어 대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대표적인 기업으로 코로나 발병 이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35%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해 대세를 실감케 했는데요. 무려 1억 원 명이 넘는 사람이 배달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0%인 5천만 명이 도어 대시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이익을 낸 바는 없지만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물류 소프트웨어 스타트 업인 릭쇼를 비롯해 고급 식당 전문 배달업체 캐비어,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 스코티랩스 등을 인수하며 서비스 개선과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으며 고스트 키친을 열며 공유 주방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외출 및 식당 방문이 제한되면서 배달 앱 사용이 급증했는데요. 한국의 경우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배달 앱을 사용한다고 말해 커진 배달 시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동 제한 및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배달 앱 이용 횟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만간 미국에서도 미국판 배달의 민족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한국의 배달 시장 성공사례로 봤을 때 쿠팡 이상의 투자 대박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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