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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고스펙 전문 자격증 없어도 의사 변호사만큼 번다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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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다 하면 바로 전문직이나 기술직을 떠올리실텐데요. 가장 대표적인 직업이 의사, 변호사, 검사입니다. 여기에 판사까지 추가되면 소와 명문대에 로스쿨이나 의대까지 나와야 할만큼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또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유튜브나 디자이너, 영상제작자를 비롯해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SNS 스타만 되어도 이들 못지 않은 연봉 그 이상을 받을 수 있어 초등학교 설문조사에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종종 의사, 판사와 함께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유튜버나 디자이너들 또한 컨텐츠 제작 능력이나 창작 활동에 있어 전문가는 되어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현실적으로 이들 중 극소수만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연봉을 받는데요.

하지만 의사나 판사처럼 명문대를 나와야 하는 전문직도 아니고 유튜버나 디자이너들처럼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도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케디인데요. 케디의 수입은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월 평균 500만원 정도입니다. 놀라운 건 세후인데요. 연봉으로 따졌을 때 실수령이 6000만원 정도로 세전으로 계산한다면 대략 연봉이 8천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케디의 경우 한 번 라운딩에 18홀을 도는데요. 보통 8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보통은 하루에 한타임을 뛰지만 야간 라운딩까지 투타임을 뛰게 될 경우 수익은 두배로 늘어납니다. 여기에 각종 팁은 별도라 실제로는 800만원이 넘는 수입을 거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캐디비는 대략 13만원으로 2011년 9만 6400원에서 12만 2900원으로 9년 사이 28% 가까이 올랐으며 요즘에는 13만원이나 14만원 정도 하는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입지가 좋고 골퍼들이 많은 대도시 근처에 캐디비가 인상이 되면 지방의 캐디들 또한 대도시로 몰려들게 되면서 지방 골프장은 캐디 수급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결국 골프장 입장에서는 캐디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캐디들을 붙잡을려면 기존 캐디비에서 올려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전국 골프장의 캐디비는 점차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높은 연봉이 보장되지만 캐디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요. 기본적인 골프 지식과 경기 운영 방식 등 골프와 관련된 지식을 배우고 골프장에서 면접을 봐 통과해서 일을 하면 끝입니다.

요즘에는 캐디들을 교육시켜주는 기관들이 점점 늘어나 교육을 받고 면접 후 골프장에서 자체 교육 이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꾸준한 수입 인상에 왠만한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을 누릴 수 있어 캐디라는 직업이 매력적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쉽게 돈버는 직업은 없는 것처럼 캐디라는 직업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캐디가 주로 하는 일은 골프 클럽 가방을 메고 골프를 치는 사람을 따라 다니며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골프용품 운반은 기본이고 골프 경기가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전반적인 모든 일을 수행합니다. 고객이 친 공의 위치를 파악하러 공을 찾으러 가는 것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 그린에서 라인을 일일이 봐주기도 합니다.

여기에 스코어 계산과 클럽 관리, 클럽 선택, 거리 측정을 비롯해 앞 팀과 뒷 팀의 시간 간격을 조절해 경기의 속도를 알맞게 조정하는 것도 캐디들이 해야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옆에서 직접 대하는 직업의 특성상 서비스업에 가까워 감정 노동을 기본인데요. 좋은 고객들도 많지만 진상 고객 한 번 잘못 만났다 하면 그날 일이 아주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 캐디들의 경우 성희롱과 성추행을 수시로 당한다고 하는데요. 캐디를 그만두는 이유 중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여름에도 8시간 넘게 필드에 서 있어야 하며 심한 경우 탈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골프공이 날아들기 때문에 골프공에 잘못 맞았다간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 옆에서 휘두르는 골프채에 잘못 맞아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영화에서 보면 골프장은 여유롭게 평화로워 보이지만 캐디들에게는 조금 위험천만한 일터인 셈입니다.

캐디들은 골프장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캐디들은 통상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10만원 넘는 비용임에도 현금영수증 발행을 해주지 않아 현장에서 실랑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캐디비가 오르고 당장 받는 수입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4대 보험이 적용되면 조금 더 안정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세금을 내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2021년는 학습지 교사, 택배 기사를 포함해 캐디 또한 고용보험 의무화 대상이 됨에 따라 앞으로 세금 납부를 해야 하는데요. 골프장 측과 캐디 측 모두 세금 부과가 됨에 따라 일을 그만두는 캐디들이 늘어날 전망이며 골프장 또한 세금 부담으로 캐디없이 라운딩을 운영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골프업계에서는 이번 세금 납부가 결국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라운딩 비용 및 캐디 비용 산정을 협의해 갈등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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