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열심히 살다 보면 때론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의 한 광부는 하룻밤 사이 백만장자가 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광부로 일하는 올해 52살의 라이저는 탄자니아 북부 광산에서 검은 광물 두덩이를 캐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광물을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라이저가 캐낸 이 광물의 이름은 탄자나이트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광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보석이나 장신구 등에 쓰이며 탄자니아 광산 외에는 나오지 않는데요. 앞으로 20년 내에 고갈될 정도의 희귀해 엄청난 고가에 팔린다고 합니다.

라이저가 발견한 9.2kg, 5.8kg 총 15kg에 달하는 탄자나이트 광물 원석 덩어리의 가치는 무려 한화 41억 원에 달해 당사자 또한 매우 놀라워했는데요. 이 광물은 탄자니아 북부 미냐리 거래소에 판매되었으며 지금까지 판매된 탄자나이트 중에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자나이트의 가격은 그 진귀성이 비례하는데요. 검푸른 색의 정도와 투명도, 크기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현재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함께 최고의 보석으로 불립니다.

라이저가 캐낸 탄자나이트의 가격이 41억 원까지 치솟은 이유는 그 크기도 크기이지만 보기 드물 정도의 어두운 푸른색을 띠고 있어 더욱더 가치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탄자니아 대통령인 마구폴리 대통령은 직접 라이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결국 라이저가 캐낸 탄자나이트 두 덩어리를 모두 사들였습니다.

탄자나이트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자 과거 탄자니아 정부는 유일하게 탄자나이트를 캐낼 수 있는 탄자니아 북부 미냐라 광산에 24km에 달하는 벽을 설치에 광산을 보호하고 있다는데요. 아무래도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의 경우 이런 광산과 같은 1차 산업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자국의 자산을 지키고자 이런 조치를 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탄자나이트 두 덩어리로 40억이라는 엄청난 거액을 거머진 라이저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는데요. 그는 자신이 번 돈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며 그의 하나로 자신의 지역에 쇼핑몰과 학교를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4명의 아내와 30명이 넘는 자녀가 있는 라이저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며 자신의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지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