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이재용 사면에 삼성전자 대신 기관이 4일간 600억 베팅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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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주로 등극한 삼성전자의 주가의 부진이 계속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위해 현재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과거 10만 원 가까이 주가가 오르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십만 전자를 기대했지만 현재 주가는 완전히 반대의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장중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 8400원까지 떨어졌으며 23일 7만 9300원을 기록하며 겨우 8만 원 근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실상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가 시간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치권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가석방을 언급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분석 결과를 내 충격을 줬습니다.

현재 주가 부진이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는 셈인데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을 두고 증권가는 올 3분기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현재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악재도 한몫했습니다. 대만 반도체 생산기업 TSMC와 인텔 등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었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반도체 공룡으로 불리는 인텔이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인수합병 카드를 꺼내들었고 시장 점유율 1위인 TSMC와의 격차도 현재 점차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점차 높여가고 있지만 개인은 올해도 총 30조를 순 매수하며 지난해보다 삼성전자 지분율을 6.5%에서 11.4%로 높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를 신호탄으로 주가 상승이 될 것이라 믿고 있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022년 반도체 업황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 부회장의 경영에 복귀해도 주가 상승엔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주가 부진을 털고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미국 팹리스 고객사의 추가 확보나 인수합병 추진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이재용 부회장 8.15 광복절 사면이 호재로 작용한 종목도 있는데요. 기관들이 연일 순 매수하며 4일간 540억을 쓸어 담았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가능성이 시간을 두고 점차 높아지자 이에 베팅하는 형국인데요. 기관들이 최근 순 매수한 삼성그룹 주식은 바로 삼성물산이었는데요.

최근 26일 13만 6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초 16만 원에서 우하향 하면서 주가는 현재 다소 떨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최근 기관들의 순 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폭 0.68%를 훨씬 상회하는 2.23% 오르면 점차 주가가 끌어 오르고 있습니다.

4일간 기관들이 순 매수한 규모는 566억 원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 167억 대비 몇 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이들과 다르게 개인 투자자들은 747억 원 치를 팔아 치웠습니다.

기관들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을 두고 삼성물산 주가에 베팅하는 이유는 바로 강력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삼성물산은 한화종합화학 지분을 매각하는 등 대규모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태이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굵직한 경영 판단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과거 SK 하이닉스의 46조 투자 발표나 2017년 CJ의 그레이트 CJ 전략 발표 등 대규모 투자 발표가 모두 총수의 사면 혹은 가석방 이후 이뤄진 것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 사면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 발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배당 확대 및 저평가 매력이 그룹 투자에 따른 수혜와 인수합병을 통한 확장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실적이 개선되면서 재무적으로 탄탄한 것도 한몫합니다. 상사 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패션 부문 역시 온라인 강화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삼성물산의 매출은 31조 영업이익은 1조 원대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5.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89% 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삼성물산의 주당배당금은 3289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어났는데다가 주가순 자산 비율이 0.81배로 청산 가치에도 못 미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데요.

한 증권사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더 하락이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주력 사업 부문 실적 급증의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두고 한 정치권 국회의원이 8월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며 가석방 여론에 불을 지핀 바 있는데요.

이 부회장 경영 복귀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그대로일지 아니면 기관이 베팅 한 대로 삼성물산의 주가가 급상승 흐름을 탈지 계속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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