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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한 때 광고주가 전지현 대신 선택했다던 광고 모델.. 지금은 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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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광고 모델의 비중에 100% 이상인 때가 있었습니다. 광고 모델을 누굴 선택하느냐에 따라 광고 효과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대중들의 수준과 광고를 받아들이는 개념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예전처럼 단순히 광고 모델만 가지고 승부를 보는 광고는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최근 10년 동안 광고에서 광고 모델없이 제품만 등장하는 광고가 많아진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90년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이 광고 모델만 잡으면 신제품이 1위로 등극하고 경쟁사가 백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효리씨인데요. 한 때 광고 시장에서 톱스타 전지현도 피해갔다고 할 정도의 전설적인 모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pcs, 시티폰이 등장하면서 무선통신시장은 급성장 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젊은 세대 위주로 소비가 일어나고 있어 삼성은 이때 그룹 핑클에서 갓 솔로로 데뷔한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그러자 소위 대박이 터졌습니다. 광고가 나가쟈 매출이 300% 이상 증가했고 애니콜 CF에서 등장한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의 노래 및 광고에서 입고나온 의상 그리고 심지어 벨소리까지 크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은 크게 성장하였으며 헐리우드 영화에 애니콜의 성능 얘기가 노골적으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에 삼성은 이효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 고맙다 효리야 ” 라는 광고를 집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삼성전자와의 계약 만료 이후에 타사 휴대폰 광고는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참이슬이 소주계를 독점하던 시절, 이효리 광고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자 업계 담당자가 크게 긴장했다고 하는데요. 2000년대까지 참이슬은 당대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압도적인 소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주류(당시 두산)의 산작 처음처럼 광고에 이효리가 등장하자, 점유율이 두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일명 효리주라 불리며 열풍이 돌았는데요. 이때 처음처럼이 25도 높은 도수가 주류인 시장에서 19.8도라는 낮은 도수로 출시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요. 이효리가 등장하면서 낮은 도수의 소주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결국 현재처럼 소주는 낮은 도수가 업계의 주요 트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1위와 2위를 마음대로 바꿔버리는 마법같은 효과를 발휘한 적도 있는데요. 지금까지 패션업계에서 유래없었던 일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2000년대 청바지 시장은 리바이스가 대세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리바이스 청바지가 최고인 줄 알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캘빈클라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1위의 간판을 순식간에 가져옵니다.

그러자 리바이스가 이효리를 모델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정말 말도 안되게 다시 1위의 자리는 리바이스에게 돌아갑니다. 이 사태를 유심히 지켜본 게스는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을 제치고 2009년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하게 되는데요. 정말 마법처럼 게스가 업계 1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이효리는 캘빈클라인의 모델이 됩니다. 이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캘빈클라인이 1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 이효리는 광고계에서 섭외 1순위로 등극하게 되며 이효리를 섭외하면 업계 1위는 기본 매출은 덤이라는 말이 나돌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이효리 브랜드 파워는 광고 수익으로도 증명이 되었는데요.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으나 최소 30억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어느 날 더이상 광고를 찍지 않겠다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광고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방송에서 그 이유를 털어놓았는데요. 남편의 친구가 아내를 위해 자신이 모델로 한 다이어트 약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느꼈다고 하는데요. 다른 방송에서도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지금까지 광고를 해 오면서 남모른 속앓이를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그녀는 거의 광고계를 떠났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환경 운동, 채식, 유기견 관련 공익 광고에는 언제든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공익광고만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다. 이효리는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복직시켜 주면 이때 출시 예정이었던 티볼리 광고를 무료로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티볼리에서 이효리를 볼 순 없었습니다. 쌍용 자동차즉이 조용히 티볼리 광고를 마쳤기 때문인데요.

쌍용자동차 즉은 ” 이효리 측의 제안은 감사하나 신차 이미지와는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장 노동자들의 대한 복직에 대해 사회적 이슈가 큰 만큼 크게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했다고 합니다.

이효리에 대한 미담은 하나 더 있습니다. 현재 소녀상으로 일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효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환불원정대, 싹스리로 돌아온 지금까지 광고계에 유래없었던 대중의 아이콘 이효리.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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