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의 규제로 가상화폐가 폭락하면서 예전보다 그 가치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한때 적게는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만 배까지 오르면서 그야말로 벼락부자를 탄생시키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 개에 1억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던 비트코인은 반 토막 났으며 국내에서는 일명 잡코인으로 분류되는 수많은 코인들이 특정한 기준 없이 상장폐지되고 사라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올해 변동성이 떨어진 주식에서 코인으로 넘어갔다가 코인의 폭락장이 계속되자 다시 주식시장으로 넘어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가상화폐의 가치를 믿고 비트코인 채굴을 멈추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스케이트 벤처스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해당 회사에서 일하는 19세 청년의 한 해 연봉이 밝혀져 화제인데요. 그가 스케이트 벤처스에서 받는 연봉은 5만 4천 달러로 한화로 약 6200만 원 수준입니다.
근무 시간은 8시부터 4시이며 이후에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현장을 감독해야 하지만 야간에는 별도의 근무자가 있어 밤에는 편히 쉴 수 있다고 합니다.
그의 주 업무는 365일 돌아가는 4500개의 채굴기와 주문형 반도체를 관리 감독하는 일이지만 딱히 업무가 고정된 편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는 매일 해야 하는 일은 딱히 없으며 오전에 수리해야 할 것이 있는지 찾고 그 외 시간에는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자기개발에 시간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는 중국 채굴 제조업체 비트 메인의 엔지니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듣고 있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8시에 업무를 시작해 4시 이후에 현장에 남아 감독 업무를 해야 해 비교적 근무 시간이 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해진 몇몇 일 외에는 근무가 자유로워 만족해하고 있다는데요.
그는 2년 동안 거의 매일 채굴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수리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대학 학위보다 더 훨씬 가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채굴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중국 채굴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으로 일은 더 수월해지고 보상은 더 높아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모든 직장인의 꿈의 연봉인 1억을 받는 사람은 전체 근로자의 3%에 불과하면 전체 근로자의 50%는 2천만 원 ~ 4천만 원 사이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어려워 대학 무용론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과거처럼 반드시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에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