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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바로 살게요. 보지도 않고 팔린다는 아파트에만 있는 의외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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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조용한 시골 동네에 주말마다 사람들로 부쩍이는데요. 동네 사람들이 대체 뭔 일 있냐고 물을 정도라고 합니다. 대체 이 동네에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주말마다 외지인 서너 팀이 다녀간다고 한 이곳은 공시지가가 1억 원이 안 되는 곳입니다. 최대 12%까지 취득세율이 7월 10일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해 지방 이 규제지역에 공시가 1억 원 미만의 매물을 찾기 시작한 것인데요.

취득세 중과 규정을 피할 수 있고 양도 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로부터 안전한 투자로 인식되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공시가 1억 원 미만 주택으로 몰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 초부터 매수하겠다는 전화가 많이 오더니 외지인들이 집도 보지 않고 계약금을 뵈면서 거래가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1980년에 지어진 청전 주공 1차는 올 초부터 손바뀜이 활발히 일어나더니 지난해 12월 말에만 전용면적 42㎡ 기준 2000만 원에 불과했던 집값이 최근 7천만 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방 삼정 그린 코아 또한 공시가격 1억 미만인 전용 47.67㎡ 기준 기준 1억 4500만 원에 매매돼 신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공시가 1억 원 이하 매물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매물이 시중에서 급감하고 있는데요.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개신주공 1단지의 경우 지난 6개월간 매물이 90건에서 29건으로 68% 감소했으며 충북 충주 용산 주공은 55건에서 22건으로 60%나 줄었습니다.

거래가 빠르게 체결되면서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라고 합니다. 시흥시 월곶동 풍림아이원 1차 아파트는 매매 등록 건수가 올해 1월부터 치근까지 309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으며 전용 32㎡ 타입은 공시가 1억 원 미만으로 최근 매매가가 1억 7천만 원을 넘겼습니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솔빛마을주공 1차도 계약 등록 건수가 129건에 달하면서 1억 원을 넘지 않는 10층 이하 46.92㎡는 1억 7500만 원에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율이 폭등하면서 조정 대상 지역 내 취등록 세율이 2주택자는 8%, 3주택자는 12%로 기존보다 1~3% 월등히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공시가 1억 원 미만 아파트는 다주택자 여부와 상관없이 기존 취득세율 1%만 부담하면 돼 상대적으로 양도세 에도 자유롭습니다. 서울, 경기, 세종 그리고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공시가격 3억 원 미만 이하 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근래에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매수가 가능해 주부나 학생들도 몰리고 있다는데요. 배방삼정그린코아 전용 38㎡ 매매가는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전세가가 6천만 원 이하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 공인 중개업소는 요즘 서울 집값이 너무 올라 엄두도 못 내다보니 청년이나 학생들이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한 요량으로 소약 투자하는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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