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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코로나 확찐자늘자 큰 인기! 고가인데 예약 대기만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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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코로나 팬데믹 2년 차를 맞이하면서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도심 번화가에 모이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이제는 집에서 배달 음식으로 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코로나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 놓으면서 새로운 신조어들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집에서 술을 즐긴다고 해 홈술족이라는 단어도 생겨났으며 코로나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코로나 이후 헬스장 출입이나 야외 활동이 어려워져 예전보다 살이 쪘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19로 집콕이 일반화되고 활동량이 줄어 살찐 사람들은 예전의 날씬했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바디프로필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나이대가 많았는데요.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바디 프로필 전문 사진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한 번에 최소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일반 사진 촬영해 비해 엄청 고가이지만 대기 만 6개월이 넘는다고 합니다.

몇몇 스튜디오의 경우 여름에 예약하면 겨울이 돼야 찍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든 탓에 예전보다 살이 찐 이유도 있지만 과거보다 운동할 시간이 크게 늘어 이참에 젊었을 때 아름다운 신체를 사진으로 간직하려고 도전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바디프로필을 검색하면 200만 개의 육박하는 게시글이 나옵니다. 이들 대부분 젊은 층으로 바디프로필 준비 기간 운동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거나 바디 프로필 결과물을 올리는 식입니다.

코로나로 회식이 없어진 탓도 한몫했는데요. 4인 이상 모임 금지로 직장인들의 회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과거보다 몸만들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는데요.

직장인 A 씨는 회식이 없어 저녁에 과식할 일도 없고 술 마실 기회도 줄어 식단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재택근무로 여가가 늘고 직업적 목표가 사라진 점도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디 프로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 업계도 때아닌 호황을 맞이했는데요. 스튜디오 촬영 비용이 보통 콘셉트 2개에 30~40만 원 많게는 100만 원 이상 든다고 합니다.

돈이 된다는 소문에 전문 스튜디오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단가가 떨어지긴 했지만 유명한 곳의 경우 예약이 몰려 오히려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는데요.

사람들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바디 프로필을 찍는 배경에는 역시 코로나 장기화가 있습니다. 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자기 관리를 통해 푸는 것인데요.

주 고객인 2030 세대들이 과거 소비 대상이 해외여행이었으나 코로나로 발목이 잡히자 남는 예산으로 바디 프로필 찍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신의 등장으로 점점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 남아있는 만큼 과거처럼 편하게 해외여행을 가려면 아직은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은 고가의 명품이나 외제차 외에 자신에게 투자하는 바디 프로필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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