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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4천원짜리 싸구려 백신? AZ 백신이 유독 싼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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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최근 15%까지 접근했는데요. 신규 접종자는 14만 여명으로 최종 누적 접종자는 759만 여명이 되었습니다. 국내 전체 인구의 14.8% 수준입니다.

조만간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7월부터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될 백신 종류에 따라 대상자들 또한 고민이 깊은데요. 특히 60세 이상이 대상이 되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경우 다른 백신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 알려지면서 싸구려라는 인식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최근 60세 이상 AZ 본격 접종을 앞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비판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서 맞는 백신이 4달러짜리 백신이라며 나중에 부작용 없는 비싼 백신이 들어오면 돈을 내고 맞겠다며 비판했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에 비해 가격에 월등히 싸면서 비난이 쏟아진 것인데요. 한국에서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가장 싼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몰매를 맞은 셈입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싼 백신이 가격이 비싼 백신보다 백신 효력과 부작용이 나쁜 걸까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가격이 4달러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 백신에 대한 가격은 사실 기밀사항이라 정확히 공개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각국 정부가 가격을 공개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온라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각 백신의 가격은 사실 지난해 9월 미국의 생명공학 솔루션 업체인 에너새너가 낸 코로나19 백신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1회분 당 모더나는 32~37달러, 화이자는 19.5 달러, 싸구려 백신 논란이 된 AZ는 4달러, 시노팜은 72.5 달러, 얀센은 10달러, 사노피 GSK는 21달러, 노바백스는 16달러입니다. 하지만 보고서 내 백신 가격들은 백신 개발이 완료되기 전 민간 기업이 추정한 예상 가격이었는데요.

실제 백신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에바드 블리커 벨기에 예산부 장관이 트위터에 EU가 구매 계약을 맺은 6가지 백신 가격표를 띄웠다가 삭제하면서 일부 공개된 바 있습니다.

해당 가격표에는 AZ가 1도즈 당 1.78 유로로 2400원, 화이자가 12유로로 1만 6천 원, 모더나가 18달러로 1만 9800원, 얀센이 8.5달러로 9500원 등으로 해당 해프닝 이후 EU가 백신 가격은 기밀이라 밝혔으나 해당 가격표가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따라서 논란이 된 AZ 백신이 가장 싼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다고 해서 효능이 높고 싸다고 해서 효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요.

실제로 백신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정부의 지원 여부도 있겠으나 백신 생산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고 하는데요. 비싼 축에 속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했으나 AZ와 얀센은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생산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해서 가격 차이가 4배 이상 나는 건 조금 납득하기 힘듭니다. 여기에는 AZ 백신만이 가지고 있는 사연이 하나 있는데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제너 연구소가 AZ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냈지만 직접 제품화 및 대량 생산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제너 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이윤을 창출해서 안된다라는 조건을 내 걸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금액으로 출시된 것인데요.

해당 연구소는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이윤보다 먼저라고 밝혔으며 결국 현재 가격은 이윤이 1도 없는 원가로 팔리고 있는 셈입니다.

백신 효력 및 부작용 면에서도 싸구려 취급을 받은 AZ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좋지 않다는 통계는 없는데요. 오히려 4배 더 비싼 화이자가 누적 사망 신고 건이 134건으로 아스트라 제네카 72건 대비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누적 접종자가 AZ가 대략 500만으로 화이자 264만 명보다 훨씬 많음에도 사망 신고 건 수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접종 후 사망 원인을 두고 백신이 원인인지 명확하지 않은 건들도 많아 차후 접종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백신 이후 바이러스 감염 여부로 효용을 따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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