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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코로나로 본업 폭망했는데.. 역대급 흑자 낸 이유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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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되는 지금, 일반 자영업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경영난에 몰아쳤는데요.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까지 채용 인원을 줄이고 인력 감축을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직장인 대부분 연봉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일부는 연봉이 삭감되기도 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인 본업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부업에 나서며 수입 창출을 늘리고도 했는데요.

부업에 나선 건 직장인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기업들 또한 본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부업에 나섰는데요. 덕분에 본업에서 적자를 봤지만 부업에서 흑자를 내며 오히려 예전보다 순이익이 더 높아진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SJW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34억 원이라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전년 대비 583.8%나 급증한 것인데요.

재밌는 건 본업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상당수 줄었지만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봐 254억 원이라는 수익을 냈습니다. 주식으로만 107억, 보유한 빌딩을 매각해 147억 원 수익을 냈습니다.

SJW 인터내셔널은 2016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남중빌딩을 295억 원에 사 지난해 정당인 국민의 힘에 400억 원대에 팔았습니다.

해당 회사는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반포동의 송암 빌딩, 청주 석교동의 청주 빌딩, 서울 청담동의 청담 퍼스트 타워 오피스텔을 사들이며 재투자하며 부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주류 업체 무학 또한 지난해 주력 제품인 소주 등을 파랑 벌어들인 이익보다 투자로 번 돈이 훨씬 많았습니다. 지난해 순이익은 132억 원, 영업 이익은 20억 원으로 여유 자금 약 2700억 원을 주가 연계증권과 주식, 사모펀드 등에 넣어 굴렸습니다.

특히 2000억 원 넘게 투자한 ELS에서 91억 원의 평가이익이 났고 KISCO 홀딩스,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유비쿼스 홀딩스 등의 주식으로도 23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시멘트 업체인 유니온은 지난해 영업이익 78억보다 더 많은 순이익 154억 원을 벌어들였는데요. 보유 중인 OCI 주가가 지난해 대비 50% 가까이 오르면서 지분 가치가 395억 원에서 586억 원으로 191억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OCI 그룹 소속이었던 유니온은 독립한 후 OCI 지분을 쏠쏠한 투자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일부를 팔아 282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외에 벤처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기업들도 있었는데요. 대우건설은 올 초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아이티로 지분 30%를 매입했으며 스포츠 드론 제조업체인 아스트로 엑스 지분 30%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이 이렇게 외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들 또한 개인처럼 투자사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요.

본업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캐시 카우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사업을 안정성 있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본업 외에도 계속해서 수익을 내야 회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국면을 맞이하면서 당장 본업으로 해온 사업이 불투명해지며 서 기존에 쌓여있는 내부 자금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 것인데요.

부동산과 주식, 벤처 기업 등의 투자 수익이 본업보다 훨씬 좋은 사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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