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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오션뷰인데 1억도 안해? 외지인 3채씩 사간다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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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세금이 강화되면서 1억 원 미만의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서울이나 경기권 등 비교적 집값이 높은 수도권 지역이 아닌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방에 외지인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는 현지 실수요자는 물론 서울 등 외지 투자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매수를 하면서 지난달에만 벌써 23건의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2960가구 대단지로 올해 26년 된 해당 아파트의 전용면적 49㎡의 매매가는 1억 안팎으로 대략 8500~1억 2000만 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조정 대상 지역으로 묶이면서 계약 건수가 줄었으나 올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용면적 49㎡의 경우 안방과 작은방 등 거실이 있는 구조로 젊은 신혼부부나 아이가 1명 있는 2~3인 가구가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일부 동의 경우 바다와 정면으로 배치돼 있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온 외지인 투자자가 최근 한 번에 무려 3 채씩 사갈 정도로 이 지역 내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인데요.

오션뷰뿐만 아니라 해당 아파트에 몰리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서부산권 일대 개발 호재 때문입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고시, 해당 아파트가 위치한 다대동 일대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복합해양레저 단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다대포항 역 근처에 있는 부산시 수협 다대 공판장을 중심으로 씨푸드 지구가 들어서 다대 해수욕장이 재개발될 것이라는 추가 호재도 있습니다.

다대동이 사하구 내에서 살기 좋은 동네로 평가받은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가 있고 해수욕장이 가까워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으며 바로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 매력적입니다.

다대동의 한 공인 중개업자는 다대동이 해운대구에 있는 더베이 101처럼 요트장이 생길 것이라며 다대포항과 다대해수욕장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하면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잘 돼 찾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은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한 동쪽으로 돈이 몰렸다면 앞으로는 다대동을 시작으로 서쪽으로 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전히 동부산권과 중부산권의 매수세가 높지만 최근 서부산권의 매수세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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